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에 다녀 왔어요

 

그 동안 열이틀에 걸쳐 아이슬랜드에 다녀 왔어요.

굉장히 춥더군요. 바람도 많이 불고.

그렇지만 정말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비록 섬나라지만 대륙처럼 다양한 경치가 펼쳐지는 것이 한시도 입을 다물게 만들지 않더군요.

북극권에 가까워 바람이 많이 불고 춥고 처음 며칠은 그냥 흐리고 비가 내렸지요.

며칠 후부터 날이 개었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날씨가 변하는 바람에 개었다 해도 그게 하루종일을 가는 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다 해도 탓하지 마세요. 날씨 탓이니까요. ㅎㅎㅎ

무엇보다 큰 수확은 오로라를 몇 번이나 보았다는 거였어요.

전에 알라스카에 갔을 때는 한번 밖에 못 봤는데 이 곳은 오로라가 아주 흔한(?) 나라 였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돗물이었어요.

물이 모두 온천수라 특별히 온천에 갈 필요가 없다는 거였어요

피부도 맨질맨질 긴머리도 그냥 풀어 놓아도 되겠더군요.

집에 와서 샤워를 한번 하고 나니 다시 뻑뻑 머리는 부시시로 되돌아 갔어요. ㅠㅠ

한국사람도 몇 보았고 특히 대만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제 부터 슬슬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여행기를 올려 볼까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