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지열을 이용한 발전소

doggya 2017. 11. 1. 05:30


어제 구경을 못하고 그냥 지나친 폭포 두개와 호수를 다시 돌아보기 위해서 갔던 길을 되돌아 오고 있는 중이에요.



이렇게 해서 마주친 것이 Godafoss 란 폭포였어요. 

지금 까지 본 폭포 중에서는 그래도 작은 편에 속하는 폭포지요.이

이 곳은 그저께 묵었던 도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니까 상당히 되돌아 간 거였어요.

그래도 그럴만한 가치는 있겠지요?



이 폭포는 높이 12m  그리고 넓이는 30m 로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인기가 좋았지요.



가까이 가니 천둥소리와 다름없는 물소리가 귀를 때리네요.



그래도 폭포가 되어 흘러 내린 풀은 참 고요하지요?

그리고 건너편 벽을 보세요. 주상절리가 저렇게 생겼네요.



조금 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물이 흘러내리는 양에 비해서 상류는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시겠어요?



거창하지요?

사실 이 폭포는 보던 중 작은 폭포였어요.




이 곳에 가서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주상절리가 참 많다는 거였어요.

아니 섬전체가 다 주상절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그 모양도 가지 각색이었지요.



그렇지요?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 것 같이 보이는군요.



실제로 조금 하류에 가면 떨어져 내린 주상절리가 수두룩 했어요.



폭포의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다리에요. 

이 다리를 건너가면 폭포의 다른 쪽으로 갈 수 있어요.


조기 보이는 찻집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몸을 좀 녹인 후에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차에 올랐지요.



멀리 눈덮인 산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모습을 자아내지요?



이것은 참으로 잔잔 미배튼 호수의 다른 쪽의 모습이에요.

2,300년전에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호수로써 지하수는 각종 새들에게 좋은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새들의 천국이 되었지요.

또한 아틀랜틱 연어와 걀색 숭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이것은 호숫가에 있는 작은 분화구에요

거길 걷고 있는 사람의 크기와 분화구를 비교해 보실 수 있겠지요?



호수 주변의 목장들이랍니다.



물이 너무나 고요했어요.

마치 거울같다는 표현이 맞을 거에요.



이상하게 여기서만 무성하게 우거진 숲을 볼 수 있었어요.

큰 바위 두개가 특이 하지요?



그 옆에 작은 호수의 모습이랍니다



아름다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이 곳의 가을 색깔은 좀 특이 하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이 것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색깔이라서 신기했지요. ㅎㅎㅎ



물 위에 드리워진 그림지가 아름다웠어요.



그림같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줄지어 가는 양들의 모습도 참 좋아보였어요.



먼 산의 눈과 그 밑의 하얀 집이 한장의 그림을 그리네요.



호수에 비친 산의 모습이 그대로 한장의 그림이 되지요?


아 ~~ 이게 무슨 일입니까?

여기서 처음 보는 나무 숲이에요.



단풍이 든 숲의 색깔이 환상적이지요?


이렇게 구경을 하면서 가는 데 차들이 많이 들어가는 길을 만났어요.

호기심에 한 번 들어가 볼까?

무엇인지도 모르고 한참을 들어가다 보니 엥 ~~ 이게 뭐야?




온천물을 이렇게 샤워처럼 쓸수 있게 길거리에 설치해 놓았어요.

물의 온도는 적당하게 따뜻하더군요

그럼 샤워는 못하더라도 손이라도 씻어야지ㅎㅎㅎ



이것은 지열 발전소에요.

지하에서 솟아 오르는 뜨거운 김을 이용해 발전을 하는 곳이지요.



발전소 전경을 찍은 거에요. 

발전소 치고는 아담하지요?



파이프가 지나는 길을 도로에 맞춰서 머리 위로 구부려 놓았네요.



주위를 둘러 보니 여기저기가 김이 나오는 게 땅속에 활동이 활발한가 봐요.



김을 모아서 어디로 보내는 파이프가 있는데 혹시 근처에 있는 온천으로 보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 뿐이랍니다.



발전소를 반대 방향에서 본 것이에요.



그 주위에는 여기저기 이렇게 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그걸 모아서 발전을 해도 될 거 같아요.

그쵸?

이렇게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복 받은 나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