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거대한 폭포 데디포스

doggya 2017. 11. 3. 05:30


이제 데디포스로 향하는 길이에요.

데디포스란 거대한 폭포인데 유럽에서 가장 파워풀한 폭포하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폭포의 양이 약 193 평방미터가 되고 45미터 높이에 100미터 넓이를 가진 폭포에요



가는 길에 본 거대한 바위? 산? 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더군요.



데디포스에서 보이는 설산이에요.



그 설산 아래로 이렇게 돌길이 이어져 있어요.

한참을 걸어 들어 가야 하는데 가는 길이 모두 이렇게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길이었어요.



걷기가 힘들겠지요?



가는 중간에 이렇게 물이 고이고 



끝이 없을 거 같은 화산석 바위를 지나고 지나



와 ~~ 갈수록 태산이구나 ㅎㅎㅎ



바위에 자란 이끼가 아름다워서 한장 찍어 봤어요.



아이고 ~~~ 아직도 덜 왔는 가봐요.

그런데 어디선가 들이는 웅장한 물소리....



물줄기에 사람들이 그냥 휩쓸려 버릴 거 같은 기분이네요.



또 이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 갔어요.

저 멀리 주상절리가 보이지요?

한국에서는 그리고 미국에서도 귀한 주상절리가 여기서는 섬 자체가 주상절리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요.



이건 중간쯤에서 찍은 건데 폭포가 다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저 위에 전망대에 올라갔다가 쫄락 젖어서 그냥 내려 왔어요.

폭포가 다 보이긴 하지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어찌나 물보라가 치는 지 옷이 쫄락 젖을 정도니 카메라는 어찌 되겠어요.



그래서 결국은 다 안 나와도 밑에서 찍기로 했지요.



한마디로 이 폭포는 거대했어요.

과연 유럽에서 가장 파워풀한 폭포하는 말이 맞는 거 같았어요.




거기서 나오는 데 또 다른 폭포가 있대요.

조심조심 길을 가는데 자연이 그려놓은 작품도 감상을 하게 해주네요.




여기는 이런 길이에요.

가느라 신발이 엉망이 됐지요.



멀리서 보이는 이 폭포는 셀포스라고 해요.

관광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작은 폭포였어요.

그러니까 데디포스의 상류가 되겠네요.

이 물이 흘러 데디포스를 만드는 거였어요.



작다고 하지만 여기 기준으로 작은 거지 결코 작은 폭포가 아니었어요.

그리고 아름답기 까지 했어요.



옆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머지 않아 폭포에 합류를 하지 않을까요?



온통 천지가 주상절리에요.

이 것은 이 폭포가 내려가 데디포스가 되는 길에 있는 거에요.




폭포 옆으로 흐르는 물도 하나의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지요.



데디포스로 흘러 내리는 강 또한 주상절리로 인해 아름답네요.



다시 이런 길을 건너 뛰고 해서 나오는 길이에요.



자연이 그린 그림이 아름답지요?



다시 한번 폭포를 돌아보고 이제 또 다음 행선지로 향해야지요.

어제 묵었던 도시에서 하루를 더 묵기로 하고 왔기에 마음이 조급하진 않았어요.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며 갈 수가 있답니다.



마치 산에서 나는 연기가 하늘을 덮은 거 같지 않나요?


 

올때 하고 갈때는 또 다른 경치를 선물하네요.



산들은 거의 모두 똑 같은 것 같아요. ㅎㅎㅎ


이 날이 이 나라의 축구팀이 이긴 날이었어요.

그래서 내년에 월드컵에 나간다네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가 축구를 이겼다고 모두가 축제 분위기에요.

그 분위기에 휩쓸려 하룻밤을 보내고 이제는 섬의 동쪽을 통과해서 남쪽으로 내려 가야해요.



눈이 믿어지지 않는 자연 앞에 그래도 거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네요.



동쪽으로는 높은 산이 있어서 눈보라가 쉽게 친대요.

그런데 비가 엄쳥 왔어요.

높은 산은 눈으로 덮이고



눈으로 덮인 산에서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흘러 내리고

절경이었어요.



정말 아름답지요? 



이런 산의 모습은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녔어도 보지 못 하던 것이에요.



오는 도중에 비가 너무 오고 뒤에서 차가 쫓아 오는 바람에 사진도 못 찍고 급하게 남쪽으로 왔지요.

여기 오니 언제 비가 왔느나 하네요.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