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갔던 길을 다시 갑니다.
사실 어제 빙하를 하나 찾았었는데 못 찾고 그냥 갔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빙하를 찾아 보려고 합니다.
비록 날은 흐렸지만 드물게 보는 두 빙하가 흘러 내리는 모양은 장관이었어요.
이 빙하는 그냥 올라가도 될 거 같지만 절대로 안전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노 랍니다.
이렇게 빙하를 많이 보는 것 만으로 일생에 봐야 할 빙하는 다 본 거 같았어요.
바다 위에 드리워진 구름이 참 아름답다고 해야 하나 특이 하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을 아니었어요.
우연히 한참을 비포장 도로를 달려 도착한 또 다른 빙하에요.
이름은 지금 잊어 버렸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곳은 아닌가 봐요.
철 지난 카약만이 저를 반겨 주네요.
이 빙하는 작긴 했지만 빙하가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추었네요.
빙하가 녹은 물이 고인 호수는 무지하게 차가워 보였어요.
바람이 몹씨 불고 간간이 비도 뿌리고 그랬긴 했지만 이 빙하를 찾았다는 기쁨에 비할 바는 아니 었지요.
화산 때문에 지저분한 것이 특징인 이 곳 빙하와 물에 씻겨 깨끗해진 빙하가 공존을 하네요.
그 빙하가 오랜 시간을 지나면 이렇게 작은 얼음 덩어리가 되겠지요?
우리 이외에 두 팀이 있었는데 그 들은 호수를 따라서 걷네요.
저 얼음은 언제가 되면 깨끗해 질까요?
다시 한번 빙하 전경을 보고는 길을 떠났어요.
아주 흐믓한 마음으로.
사실 어제 저 빙하를 찾겠다고 골짜기를 비오는 데 헤맸거든요.
그런데 거기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해변에 있는 이런 집 또한 한장을 그림이지요?
빙하 밑에 있는 마을도 너무나 평하로워 보여요.
두 개의 빙하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 예요.
두텁게 덮였던 빙하가 녹으면서 가운데가 드러나 거지요.
가면서 어제 들렀던 요쿠살론의 또 다른 면을 더 보게 되었지요.
요쿠살론은 거대한 빙하 호수 랍니다.
그렇지요?
얼음 덩어리를 보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은 거 보면 참 이상하지요?
이제 거대한 요쿠살론하고도 안녕을 해야 할 때네요.
이젠 다시 못 보겟지요?
아 ~ 저기 또 다른 빙하가 있다.
마치 빙하가 차를 쫓아 오는 거 같지 않나요?
이 빙하는 요쿠살론에서 좀 떨어지 유명하지 않은 곳인데 아마 한참을 가야 하는 가 봐요.
드디어 왔네요. 와 ~~
빙하의 모양이 하트 모양이라서 재미있어서 찍었는데 다음 날 여길 지나면서 보니까 하트 모양이 없어 졌더라구요.
그러니까 빙하의 모양이 그렇게 빨리 변해 버리는 군요.
달리다 보니 저 ~ 기 바위가 새가 입맞춤하는 거 같아요.
그렇지요?
내 상상력이 지나친가? ㅎㅎㅎ
가면서 또 마주치는 빙하...
이름이야 있겟지만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 된 곳이랍니다.
폭포가 이렇게 자주 눈에 뜨니 이제 왠만한 폭포는 그냥 패스 ~~ ㅎㅎㅎ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옆으로 우리는 빙하 에 걸으러 간답니다.
근처에 굉장히 큰 빙하가 있는데 거길 걸을지 아니면 옆에 있는 작은 빙하를 걸을지 가봐야 알겠어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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