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네델란드 여행을 다녀 왔지요.
진짜 네델란드가 아니고 집에서 약 4시간 떨어진 곳에 네델란드 마을이 있어요.
솔뱅이라고 하는데 들어가 보면 미국인지 네델란드인지 모를 지경이지요.
20년전에 한 번 가고 또 15년 전에도 들렀었는데 이번에 가니 그 규모가 상당히 커졌더군요.
보통 미국에서 보기 힘든 건물들을 찍어 봤어요.
거리 풍경이랍니다
진짜 네델란드에 온 거 같지요?
가게의 모습들도 글씨들도 모두 네델란드 풍이에요
풍차를 보니 더 실감이 나지 않으세요?
이건 뒷골목에 있는 피짜집인데 건물이 더 근사하네요.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펴 보세요.ㅎㅎㅎ
이건 길거리에 세워놓은 마차인데 들어가 쉬는데 돈을 내더군요.
근처의 빵집에 들어가서 빵하고 케익을 사 먹었는데 특별한 건 없었어요.
맛도 별로 였구요. 순전히 분위기와 건물들로 돈을 버는 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 게 없었어요.
근처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기에 찾아가 봤어요
마치 환상의 랜드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찾은 곳은 피스모 비치라고 하는 곳이에요.
이곳의 특징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유일하게 모래사장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물론 돈을 내고요.ㅎㅎㅎ
차들이 종횡무진으로 달리는데 차 바퀴가 빠지지도 않고 잘 도 달리더군요.
길이 없으니 나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거 였어요.
서고 싶으면 아무데나 서도 되고요.
지나가는 차들이 피해서 가니까요. ㅎㅎㅎ
아래 위로 모래사장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늘어서 있는데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둔부기라고 모래에서 타는 삼륜 오토바이 같은 걸 타요
그런데 그걸 타는 곳에서는 조심을 해야 하는게 피하는 게 자동차만큼 쉽지 않아서 다치기가 쉬워요.
그 다음날 찾아 간 곳은 사하라 모래언덕이에요.
응? 사하라?
이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그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이 되시죠?
이게 사하라가 아니고 뭐겟어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어찌나 더운지 잠깐 있다가 떠났어요.
목도 마르고 ....
그래서 찾아 간 곳이 근처의 수영장이었지요. ㅎㅎㅎ
이 수영장을 규모가 어마어마 했어요. 왼쪽으로는 올림픽 사이즈 수영장이 따로 있고 또 가족 수영장이 따로 있어요.
왼른 쪽의 것은 어린이 미끄럼틀
오른 쪽은 어른 들 미끄럼틀
한 번 탔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빙글빙글 돌고 돌아서 내 팽개쳐 지는데 여기가 어디야? ㅎㅎㅎ
이렇게 재미있게 3박 4일을 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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