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 안개 자욱한 검은 모래 해변

doggya 2017. 8. 29. 08:45



아직 더운 날이 다 안 가셨는지 40도를 오르내리네요.

그래서 또 태평양으로 내달았어요

이 해변은 검은 모래로도 유명하지만 유일하게 낚시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낚싯대만 있으면 누구나 나가 앉을 수 있어서 인지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안개가 잔뜩 끼어서 멀리 볼수가 없었지요.



여기서 뭘 잡을까 싶지요?

지난 여름에는 게도 잡고 또 작년에는 여기서 새몬 중에서 제일 큰 킹새몬(길이가 거의 1미터에 달하는 킹연어)을 그냥 걷어 올렸대요.



지금은 들여다 보니까 손바닥 만한 고기들만 그득하네요.



멀리서 본 광경인데 이 곳은 모래사장이 검은 모래에요.

그래서 왠지 지저분할 거 같다는 선입견이 들더군요. ㅎㅎㅎ

모래 사장에는 게가 새끼를 깠는지 죽은 새끼 게가 즐비하게 널려 있었어요.



옆에 있는 조금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보고 찍은 거에요. 

 모래사장이 굉장히 길지요?

이것이 일부분인데 말에요. 

안개가 말도 못하게 끼인 날이었답니다.

몇 시간을 보내고 떠나 올때 까지 안개는 걷히지 않고 아주 시원했어요.

이렇게 더운 날은 태평양으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