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눈오는 윈터 원더랜드 요세미티 국립 공원

doggya 2018. 3. 20. 09:44

산에 눈이 왔다고 해서 눈을 찾아 간 곳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이었어요.

전에 갔던 곳은 눈이 많이 와서 호텔비가 두배로 뛰었기에 조금 싼 곳을 찾다 보니 요세미티 공원을 찾게 되었는데

이틀 후부터는 값이 두배로 오른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안개가 잔뜩 끼고 그래서 볼 게 있겠나 싶어 되돌아 나오려다 혹시나 하고 들어갔더니 눈이 펑펑 내리는 거였어요.

올 겨울에 눈 맞어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눈이 내려 산에도 들에도 하얗게 덮여 있네요.



처음 찾아간 곳은 신부의 면사포 폭포라는 것이었는데 눈발이 날려 흐릿하게 보이네요.



떨어지는 눈으로 무채색으로 변한 폭포는 그런대로 멋이 있었어요.

높이는 약 210 미터라고 하니 굉장히 높은 곳이지요?



눈이 내려 덮인 개울물이에요.



나뭇가지 사이로 해가 어렴풋이 보이네요.

멋있지 않나요?



구경을 하고 나오는 길에 halfdom 반원돔을 지나게 됐어요

나무 때문에 전체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 규모가 엄청 나네요.

여기서 날이 좀 괜찮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암벽타기를 하는데 중간에서 하룻밤 자고 또 기어 올라가고 그러더군요.



엄청 큰 바위지만 한눈에 들어오지가 않네요.



근처의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다시 찾은 국립공원은 해가 반짝 ~~ 아주 좋은 날씨였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바위가 두개 마주 보고 서있는 데 사진을 찍으려고 한 게 아니고 앞 사람들이 사진 찍는 다고 서있기에 나도 셔터를 눌렀지요.



이것은 요세미티 폭포라고 하는데 이 공원안에서 제일 큰 폭포래요.

절반 밖에 안 보이지요.

나중에 차를 타고 거기가서 다시 한번 볼거에요.



눈벌판에서 장난을 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어요.

여름에는 여기가 습지라네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그 배경을 파노라마에 담아 봤어요.

그 일부밖에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바위의 규모가 상당히 크죠?



근처에 있는 바위도 한번 담아 봤어요.



이 폭포가 아까 반쪽만 봤던 요세피티폭포에요.

가까이서는 밑에 반밖에 안 보여서 가는 길에 전체가 다 보일 때 찍었어요.

그렇지만 밑부분을 여전히 안 보이네요.



근처에서 잠시 점심을 먹으며 쉬다가 바위가 너무 멋있어서 한 장 찍어 봤어요. 


이렇게 해서 1박2일의 짧은 여행이 끝났어요.

이번 겨울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더 의미가 깊었던 거 같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