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 큰 도시네

doggya 2018. 6. 11. 06:00


여러분 ~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블로그에 불이 꺼져서 이상하다 생각하신 분이 계신가요?

제가 집에 없을 때 가는 곳은 ?

여행 ~~~


이번에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 캐나다의 밴쿠버와 빅토리아 섬에 다녀 왔어요 

대도시라 특별히 내가 사는 곳과 다른 것은 없지만 그래도 눈요기 거리가 꽤 있더군요.

그럼 같이 구경해 보실까요?




공항에서 내려 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랍니다. 

제가 묵을 곳은 에어 비엔비인데 저 앞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있답니다.




바로 이 건물이에요. 근사하지요?

조그마한 2 베드룸인데 싯가 2백만불 나간대요.



2백만불 나가는 집 치고는 너무 초라하지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일층은 이렇게 부엌과 거실이 있고 2층을 침실이에요.

너무 실망했어요.




일단 밖으로 나와 주위를 구경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와우 ~~~

아마 이 경치가 2백만불 인가봐요. ㅎㅎㅎ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이런 경치네요.

시카고에서도 호숫가에 이런 비슷한 경치가 있지만 여기는 건물들이 모두 새 고층 건물들이라서 특색들이 있었어요.



불과 30년전만 하더라도 이 동네는 정말 형편없는 동네였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달라져 있네요



고층건물과 바다와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저 멀리 번쩍번쩍 카다란 구가 보이는데 저게 뭘까?



물에서는 끊임없이 조정경기 연습중이었어요.

그런데 이상한 건 나이들은 사람들이 하는 배도 있다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여기는 조정경기가 나이에 상관없이 취미로도 하는 모양이에요.

처음 봤어요.



이제야 구의 정체를 알았네요.

사이언스 뮤지엄이래요.



바다 건너의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저 고층건물이 모두 몇백만불 나간다는 얘기네요





촐촐해져서 저녁 먹을 식당을 찾다가 본 기차 뮤지엄이에요.

저녁시간이 돼서 문은 닫았지만 그 광장에는 이런 거대한 철로가 놓여 있네요




드디어 찾아간 퓨전 식당이네요.

아시아 퓨전식당인데 이건 밑에 두부를 깔고 위에 흐렌치 후라이를 얹은 거에요.

맛은 무지하게 맵고 그런대로 맛 있었어요. ㅎㅎㅎ



다음 날 아침에는 근처에 있는 그랜빌 섬엘 가기로 했어요.

그곳은 원래 섬이었지만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차로도 갈 수 있지만 거의가 다 워터 택시로 간다고 하대요.

집에서 나와 조금 걸으면 워터 택시 정류장이 있어요.



택시를 타고 가면서 즐기는 주위의 풍경이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모두가 해상가옥이에요.

가까이서 한 번 보시겠어요?



이렇게 물 위에 집을 지었어요.

이건 영락없는 보트피플이네요. 

물위에 지은 집이라서 글쎄요..... 항상 울렁거리지 않을까요?



지나다 본 건물에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서 찍어 봤어요.



섬에 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퍼블릭 마켓이라고 하는 유명한 시장이에요.

이집은 치즈만 파는데 그 종류가 엄청 나네요.



이 집은 티만 파는데 왠 티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놀랬어요.


 

여긴 과일 가게인데 모두 다 저렇게 높다랗게 탑을 쌓아 놓고 팔고 있더군요.

쌓느라고 애 꽤나 쓴 거 래요.




이번엔 밖으로 나와 거기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아 ~ 아까 본 그림이 있네요.

알고 보니까 여긴 큰크리트 공장인데 이젠 뮤지엄으로 개조해서 개방을 했대요.




빗자루만 만들어서 파는 가게에요.

장사가 될까 싶은데 꽤 되는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이 빗자루들은 실제로 사용하는 게 아니고 장식용으로 쓰이는 건가봐요.

하나에 약20불에서 100불정도 하더군요.

꽤나 비싼 빗자루 에요. 




근처에 가니 높은 동산이 있어서 한번 올라가 봤는데 어린이 공원이더군요.

거기서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었어요.



점심 먹을 시간이 다 됐는데 먹을 게 어디 없나?

다시 퍼블릭 마켓으로 들어가니 먹자 코너가 있더군요.

그런데 값은 비싼데 먹을 건 없어요.

그냥 아무거나 하나 사서 배나 채우자 하고 샌드위치를 하나 사들고 밖으로 나왔어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모두가 다 해가 좋은 날 즐기러 나왔나 봐요.

그런데 옷 차람들을 보니 현지인들 같지는 않고 저처럼 여행온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았어요. 



한 쪽 코너에서는 가수가 그리스 노래를 아주 멋들어지게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자기 CD를 팔고 있더군요.

노래를 아주 잘 했어요. 

한 쪽 의자에 앉아 그 노래를 즐기면서 샌드위치를 먹었지요.


이제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서 어디로 갈까 생각을 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