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캐나다

캐나다 빅토리아 아일랜드 - 보트들의 댄스

doggya 2018. 6. 18. 07:09


이제 벤쿠버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들어갑니다.

빅토리아 아일랜드는 밴쿠버에서 태평양을 건너 있는 섬인데 BC 의 수도라고 합니다.

예술인이 많다고 미국에 있을 때부터 얘길 들었는데 섬이 워낙 커서 미처 찾아 보질 못했어요.




페리를 타기 위해서 차들이 기다리는 광경입니다.

길게는 1시간에서 적게는 40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드디어 탈 차례가 됐군요.

이 배는 다른 배보다 더 커서 배에 차가 약 300대 가량 들어 간다고 해요.



빼곡하게 들어선 차량들이 차렷한 것 처럼 아주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어요.

여기서 내려서 위의 선실로 간답니다 



그런데 선실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어디 갔나?

그러고 보니까 전부다 갑판으로 나갔네요.




밴쿠버는 우리나라 다도해처럼 작은 여러개의 섬이 있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곳도 있지만 띄엄띄엄 있는 곳도 있어요




배의 반대쪽으로 가 봤어요.

섬과 섬사이를 누비면서 달리는 배가 크루즈를 탄 것 같네요.



절벽위에 있는 집에 아담하지요?



가만 ~~ 이 해안의 저기 저 집에 독특해 보이는데 당겨 봐야 겟어요ㅣ



혼자 있는 이집은 전면이 온통 유리로 되어 있어 밖을 훤히 내다 보이게 만들었네요.



이제 내릴 때가 됐대요.

밑에 내려가서 차를 타고 준비를 하라고 방송을 하네요.

내리는 곳은 나니모라고 하는 도시에요 

가기 전에는 빅토리아 아일랜드라고 해서 빅토리아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크기와 규모가 상당히 크더군요.

우리나라 제주도가 714 평방 마일이고 빅토리아 아일핸드가 12,079 마일이니 규모면에서 상대가 안 되네요.

인구도2009년도 748,937명이고  제주도는 2014년에 604,771  였으니 제주도 보다 훨씬 큰 섬이라고 봐도 될거에요.

그래서 처음 계획했던 여기저기 찾아 다니는 게 쉽진 않았어요. 




부두에서 약 50분을 운전해 간 베어 마운틴 중턱에 있는 에어 B & B 인데 아주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창 밖으로 보이는 뒷마당이 와 ~~ 이게 장난 아니네요.



이런 곳을 뒷마당으로 두었다면 괜찮지요? 여기를 하이킹을 한번 했어요.

꽤나 깊은 산이더군요.



그리고 부엌은 냉장고에 계란까지 테이블에 빵까지 사서 놓은 쥔장의 자세한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베어 있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한가지 아쉬움이라 한다면 일년내내 해가 안 드는 것이 단점이었지요.



다음날은 아침 일찍 빅토리아 시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도 흐린게 영 구경할 엄두를 못 내겠더군요.


바로 저 앞에 있는 건물이 네오 바로크 형식인 국회의사당이에요.

그런데 그 앞으로 뭐가 잔뜩 있네요.

뭔가 했더니 오늘이 바로 캐나다 챔피언 쉽 자전거 대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사람들도 많이 나와 있었지만 워낙 추워서 기다리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자전거 타기는 좋았을 거 같아요. 날이 선선 아니 추울 정도 였으니까요.



선발대가 먼저 출발을 했네요.

왠지 모르지만 선발대가 몇 명이 먼저 출발을 했어요.




오른 쪽에 건물이 유명한 호텔이라는 데 거기 까진 가지도 않았어요.ㅎㅎㅎ




그렇지만 그냥 가기가 뭐해서 당겨서 사진은 찍었지요.

무슨 호텔이라고 하던데..... 기억력이 안 좋아서...



기다리는 동안 바다를 보니까 저 멀리서 뭔가를 하는 거 같네요.

뭘까? 당겨서 보니....



배들이 춤을 추는 거에요.



너무 멀고 바람이 부는 관계로 처음에 좀 흔들렸는데 양해 하세요. ㅎㅎㅎ



배를 보며 비디오를 찍는 사이 선수들이  벌써 출발해 버렸어요.

할수없이 앞의 건물을 보니 뭐 굉장하군요.



이게 그 유명한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이래요. 

방이 모두 412개 있고 52개의 스위트가 있으며 떠 76개의 방은 앞의 항구를 내다 보는 거래요

이 호텔이 왜 유명하냐 하면 1908년에 지어 진거래요. 그러니까 꼭 110년이 되었나요?

이 호텔은 완전히 영국식으로 지어졌는데 6천만불을 들여서  리모델링을 했대요.

저한테는 천문학적인 숫자네요. ㅎㅎㅎ




정문에는 관광객들이 단체로 와서 설명을 듣고 있어요.

그 만큼 유명한가봐요.



호텔 옆에 있던 올카 고래라고 해요. 화초를 심어서 만들었는데 멋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