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미국 다른 지역들

유타주 - 붉은 절벽

doggya 2022. 5. 2. 07:42

자이언 캐년에서 약 40분 떨어진 곳에 Red Cliffs 붉은 절벽이라고 국립 보호지역이 있어요.

오늘은 거기 가서 하이킹을 하기로 했어요.

 

근처에 가자마자  온천지가 불이 붙은 듯 빨간 색을 띄고 있었지요.

 

빨간 바위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빨간 태양아래 더 더워지는 것 같았어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온통 빨간 바위투성이네요

 

꼭대기에 올라 앉은 돌 하나가 신기해서 

 

물도 없는 빨간 모래에서 피어난 꽃 한송이가 신기하네요.

 

처음엔 돌이 참 신기하다 했다가 가만 ~~ 화석화된 돌인가? 했더니

나무가 죽어 말라서 이런 모양을 하고 있는 거였어요.

마치 코끼리 모양을 하고 있지요?

 

돌들이 사람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구멍이 뻥뻥 뚫려 있어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

 

바위들의 규모는 거대하다라는 표현이 맞을 거에요.

 

산위에 홀로 올라 앉은 돌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거 같지 않나요?

 

주위가 빙 둘러 붉은 산이에요.

 

돌의 모양이 참 기기묘묘하지요?

 

이 바위는 멀리서 보니 마치 코끼리 얼굴 같기도 하고.....

 

중간쯤 올라가니 물이 있었어요.

원래는 폭포의 상류인데 메말라서 조그만 웅덩이만 남았네요.

 

폭포뒤로 절벽에 동굴이 있어서 사람들이 거기까지 가더군요.

 

다시 한번 봐도 온통 바위뿐.... 그런데

 

어디서 향기가 나길래 봤더니 그늘에 예쁜 꽃이 피어있네요

코를 대 봤더니 그 향기가 보통 좋은 게 아니었어요. 한참을 흠 ~~ 맡고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