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시카고

시카고 아트 뮤지엄 - 11. 피의 역사, 갑옷과 투구

doggya 2006. 7. 26. 05:37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처음 보시는 분들께서는 1편에 간단한 뮤지엄의 소개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 그럼 오늘은 여러분을 어디로 모실까요?

그 동안 이해하기 힘든 미술품으로 골치가 좀 아프시죠?

그래서 오늘은 그림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중세시대의 갑옷과 투구를 구경시켜드리려고 해요.

 

이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갑옷과 투구의 양은 아마도 아느 뮤지엄보다도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자, 그럼 가보실까요?

 

 

 

               여러시대에 걸쳐서 쓰여졌던 창들인데, 얼마나 피가 묻어 있을지......

 

 

우선 나라별로 투구를 보실까요?

 

 

 

                1575-80 년으로 추정되는 북부 이탈리아의 방패와 투구예요.

 

 

                           1610-15년의 독일의 반 갑옷과 투구예요

 

 

                                      1590-1600 년의 독일의 투구

 

 

                           1560년의 독일의 투구와 반 갑옷이예요.

 

 

                          1600년대의 이탈리아의 발투구로 측정됩니다.

 

 

이번에는 갑옷을 구경하세요.

 

 

                                        1625-30년의 영국의 갑옷

 

 

                                   1680-1700년의 폴랜드의 반 갑옷

 

 

                       1575-80년의 북부 이탈리아의 보병들을 위한 갑옷

 

 

                 1550-1650 년으로 추정되는 북부 독일의 전신 갑옷

 

 

                              1550-60년의 독일의 전신 갑옷

 

 

1500-1600년의 갑옷 속에 입었던 쇠로 짠 속옷.

이 무거운 걸 입고 그 위에 갑옷을 입었다고 하니, 그리고 칼들고 싸웠다니, 그때 사람들은 얼마나 기운이 좋았을까 궁금하더군요.

 

 

1550-1600년 사이에 독일에서 결투용으로 쓰여졌던 장갑이랍니다.

 

 

 

그럼 이번에는 전쟁에 쓰여졌던 물품들을 몇개 구경하세요.

 

 

 

1540-50년에 영국에서 사용됐던 가운데 총이 달린 방패예요. 이걸 어떻게 썼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1595년의 오스트리아에서 쓰여졌던 소형 대포

 

 

1700-50년에 프랑스에서 전쟁중에 쓰여졌던 북, 이 북소리에 맞춰서 앞으로 전진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을지..... 에고....

 

 

                     1735-40년에 멕시코에서 쓰여졌던 박차예요.

 

고대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인류의 역사를 보면 전쟁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멸망과 성쇠를 되풀이 하는데도, 인간들은 아직도 과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를 못하고 똑같은 짓을 되풀이 하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존재라는 거.

그리고 나도 그 인간들중의 하나라는거.

참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