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택 / 찬진
비오는 카페 창가에
얼룩진 너의 모습은
바람처럼 스쳐지나간
서글픈 추억이었어
보고 또 보고 싶어도
오지 않을 너이기에
찻잔속에 흐려진 모습
사랑의 슬픔인거야
회색빛 물든 하늘에
또 다시 밤이 찾아오고
어둠에 묻힌 너의 눈빛
하얗게 또 밤 지새네
이젠 다시 사랑 않을래
또 다시 기횔준데도
혼자남은 이 세상에서
미련없이 살아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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