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뭐 하닝? 주말에 염소탕을 먹으로 가자는 말에 "웬 염소탕?" "네 생일이라 아부지가 사준대" 하는 뜬금없는 엄마 말에 '요즘 내 얼굴이 피곤해 보이나? 아님 엄마가 드시고 싶은가?' 하며 마지못해 그러자고 했다. 생일은 아직인데..... 그렇게 먹은 염소탕이 엄마랑 먹은 마지막 식사가 되었다. 작년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