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10일 금요일 마이 모바일 직찍
ii행복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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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향기 / 김란영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 옵니다
이별이 아닌데도
님이 떠난 후 텅 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 다 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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