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의 화 다스리기
에드윈 스탠튼은 남북전쟁 당시 링컨대통령의 비서관이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결정이 편파적이라고
모욕적인 말로 비난하는 육군소장때문에 무척 화가 났다.
스탠튼은 분을 참지 못한 채 링컨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다.
"육군소장에게 자네의 분노를 담은 신랄한 내용의 편지를 써보게"
링컨의 말을 들은 스탠튼은 공격적인 내용의 편지를 써서
링컨에게 보여줬다. 편지를 본 링컨은
그 편지의 강하고도 날카로운 어조에 대해 칭찬하며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이 편지를 어떻게 할 작정인가?"
당황한 스탠튼이 말했다.
"보내야죠!"
그러자 링컨은 고개를 흔들었다.
"편지는 난로에 갖다 버리게나, 나도 화가 났을 때 쓴 편지는
그렇게 한다네, 그건 좋은 편지야
자네는 그 편지를 쓰는 동안 기분이 나아졌을 것이네,
이제 그걸 태우고 다른 것을 쓰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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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이 났을 때에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화가 났을 때에 대응하는 방법도 사람따라 성격따라
그 모습도 다양합니다.
화를 내는 모습에 따라서 그의 인품이 보이기도 합니다.
화를 잘 다스리는 사람은
화가 났을 때에 바로 화를 내지를 않습니다.
가끔은 바로 화를 내고 대응을 하는 것이
똑똑해 보이고 정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화를 내는 순간에 이성이 결여되어 정말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치게 됩니다.
나중에 그 순간을 다시 되돌이켜 보면서 후회했던
그런 경험들 한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정말 화가 났을 때
자신만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하나쯤은 가져보세요
저도 화가 났을 때 상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쓸 때에 머뭇거리지도 않고 속사포처럼
신랄하게 얼마나 빨리 써내려가는지 모릅니다.
다 쓰고 난뒤에 읽어보면
정말 아주 잘 썼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당당한 대응이라고 생각하고 우쭐해 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오만함이 가득한 편지였습니다.
그런 것을 깨닫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런 것이 정말 좋은 대응이 아니었다고 깨닫고 나서는
저도 많이 노력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미 서로 상처를 주고 받은 상태에서
많은 후회를 하기도 하고 결코 현명하지 못했음에
자책했던 적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써도 바로 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보내지를 않게 되었지만
이미 내 마음의 화가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이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을 공격하거나 조금 순간에 기분 나쁜 것이 있더라도
바로 대응을 하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즉각 대응이 없을때에 오히려 상대가 머슥해져서
슬그머니 본인의 글을 삭제하기도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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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잔뜩 무겁네요.
아마도 가을비가 내릴려나 보네요.
가을비가 내리면 가을은 또 저만치 가겠지요
좋은 추억 만들기에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늘 친구가 되고픈 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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