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인생은 외줄타기

doggya 2009. 2. 19. 06:34

 

 

인생은 외줄타기



저는 미래를 내다보면 앞날이 캄캄한
중학교 2학년의 남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진로, 성적 등
여러 가지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지금 외줄을 타고 있습니다.

아니,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외줄을 탑니다.

간혹 저는 외줄에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건 제가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한눈이라도 팔면
외줄에서 언제 떨어질지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사히 외줄을 건너지만
사람들 가운데는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언제 외줄에서 떨어질지 모르죠.

하지만 저는 이 긴장감 넘치는 외줄에서
차라리 떨어져 편한 땅을 걷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 자유마저 허락되질
않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가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친구들은 자꾸 제 앞으로 걸어 나가고
저는 그런 친구들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합니다.

불안한 미래, 성적, 부모님이 저에게 거는 기대,
앞서가는 친구들에 대한 열등감으로
저는 매일 매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생에 대한 원망과 열등감으로
얼룩져가는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아
잠시나마 달래고 싶습니다.


-어느중학생의 글중에서-




우리가 제일 많이 사용되는게 오늘이란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엇인가를 이룰때,어떤것을 해야할때,
만나야 할사람을 생각하고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할때 바로 우리는
오늘에 감사하고 기뻐하니까요.

과거 또한 오늘이 되고 과거로 변하고
미래 또한 오늘을 지나 미래로 변하지요
늘 우리는 이렇게 오늘속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오늘에 중요성을 잊어 버린곤 합니다.

가끔은 오늘이 주는 행복감에 기쁨과 희망
그리고 활기찬 웃음을 만끽해보는것도
더없이 보람된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이란 나를 기쁘게도 때론 슬프게도
만들지만 우리가 만들어가는 시간속에
오늘은 제일 행복한 미소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가 아름답게 기억되는 목요길을 전하고픈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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