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설탕같은 사람 소금같은 사람

doggya 2009. 4. 23. 07:12

 

 

설탕같은 사람 소금같은 사람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시다.

설탕같이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 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 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고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설탕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 수 없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가끔은 혼자서 생각해보곤 합니다.
사람들이 처음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정성,
그 정성을 사랑하는 동안 내내 잊지 않고
살았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별은 별로 없을 거라고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렇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마음먹는 것은
어쩌면 큰 어려움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맹세를 지켜나가는 것은 끊임없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사랑에 있어서는 처음의 결정을 내리는 문제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이 그다음에 계속되는
마음과 행동인 것입니다.


달콤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들을 전하며

 

 


숨어 우는 바람소리 / 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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