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행복님의 삶

가을 밤 드시려오셔요

doggya 2010. 10. 8. 11:41

 

 

 

가을    ,,하루  일과중에     자원봉사도  일정에  있단다 

그는   이른 아침   6시   30분까지   회사앞에까지    가는   시각은 

늘  넉넉잡고   1시간   

늘  부모님의  힘을 빌어야    일어나는  그는   알람을  울리면 또꺼버리고

또  꺼버리고  늘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걱정이  앞선다   평상시 보다 더욱더  일찍 가야  되는데   ,,엄마는,나는 몰랴    네가 알아서 

일어나렴   ,,하지만   성격을 알고  스타일을 아는지라    엄마는  4시30분에   알람을 맞추고

그의 엄마  역시  깊은 잠이 들어버리면  못일어날수도  있으니  

염려반   걱정반    엄마는  벌떡  일어났지만  

그는 역시  못일어난다 

꿈인지  생시인지 잠이 부족해    터들 터들   눈감고    헤맨다   

 

정신차려    몇시까지  가야한다면서   ,,어휴  엄마  몇시야  ,,픽  고꾸라진다 

 

등산을  잘하지  않는  그는  등산복   옷과   신발이  어디  있는지 

언젠가  아빠와  딱 한번  북한 산  산행을  한번하고   한번도  한기억이   없다 

옷까지  챙겨서  머리밭에    배냥까지   신발까지    대기    ...허둥지둥  집을 나선 그는

무사히  도착지 까지    가껬지   

 

하루종일  줍고  나르고  운반하고    ,,엄마  밤주면 가져올께요

대문를 나서면서   그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것이  하루  일당이에요  ,,그래도 밤이 씨알이 굵고 벌레가 하나도

안먹었어요   공주 밤이 유명하데요   ,,엄마 저도 처음 알았어요

아마 맛이 있을 거에요 ,엄마  나그래도  살림 꾼이지  

 

아그리고   왜   등산복을  입고  오라고  하고  등산화를  신고  오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어머니   그는  늘    엄마를   어머니라고  호칭을 곧잘  한답니다   

회식하고   귤도    남은것  엄마드릴려고  가져왔어요  호주머니에서 

슬그머니  꺼내놓은    그는  엄마와의  약속이행과 함께  가을밤을 

가져  왔었답니다 

이이야기는  가상  스토리  ,수필이 아닌   엄마와 아들의 가을밤 이야기였습니다    가을밤  드시려  오세요   삶아 놓겠습니다 

이노래    고향 길  가면서   울  장남에게서  들어서  너무너무 재미 있어서     찿아서  등록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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