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행복님의 삶

오늘은 동지랍니다 ,팥죽 드셔요

doggya 2010. 12. 22. 10:17








  


 

    사랑하는 울 조이님 방문객 친구님 오늘은 일년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설이라 하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팥죽을 쑤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하죠~~
    동지 팥죽 배달 왔어요 흔히 자기 나이숫자만큼 새알을 먹었다고 하죠 애동지날은 팥죽대신 팥떡을 해먹기도 한다길래 시루떡도 조금 준비 했습니다 사랑하는님 따끈한 동지팥죽과 시루떡 드세요 준비한 성의를 봐서도 맛나게 드시구요 ㅎㅎㅎ 팥죽을 드실때에는 동치미를 곁들이면 텁텁한 맛을 가시게 하고 무우에 든 효소가 팥죽의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시원한 동치미도 함께 드세요~ 사랑하는 울조이님.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여려친구님들 ..... 오늘밤은 잠을자면 아니됩옵니다 ㅎ 밤새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 하지 않사옵니까 ㅎ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빙그레 웃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에 밤을 지새우려 애를쓰다가 감기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어느새 잠이 들어 아침에 깜짝놀라 거울을 보던 생각이 나네요...ㅎ 붉은 팥이 악귀들을 물리쳐 액운을 피하도록 한다네요. 팥죽을 울타리 여기 저기 뿌려두시던 할머님의 간절한 손길도 생각이 나구요 고운 추억들이 많으시겠죠... 조이님을 사랑하는 방문객 친구님들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와 더불어 연말 연시의 들뜬 분위기에 혹시라도 건강을 해치는일이 없도록 조심 하시고요 얼마남지 않은 올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절기나 특별한 날들은 모두가 먹는 게 특징이더라구요..

            가난한 민족... 그렇게라도 시기에 맞는 음식을 먹게하기 때문인지도...^^

             

            대충 기억나는대로 생각해볼까요?

             

            떡국이나 만두국 먹는 날 - 설날

            잡곡밥,술, 두부, 김,호두, 건과류 등 먹는 날 - 1월 15일(대보름)

            콩 볶아 먹는 날 - 2월 1일 (2월1일 이면 집집마다 콩을 볶아 먹었다합니다.
                                     "새알 볶아라,쥐알 볶아라,콩 볶아라" 노래를 불렀다지요.
                                      그러면 새와 쥐가 없어져 곡식을 축내는 일이 없다고..)

            화전부쳐 먹는 날 - 삼뭘삼짓날로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

            찬 음식을 먹는 날 - 한식날(@이날은 찬음식을 먹어도 괜찮을정도로 )

            밀전병,과일화채 먹는 날 - 칠월 칠석날(견우직녀가 만나고 ,제철음식이 딱

            송편 먹는 날 - 추석(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 하여라 )

            팥죽 먹는 날 - 동지 등등

            오늘은 동짓날 동지 팥죽드셔요

             

            디녀 갑니다

            2010년 12.22일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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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원 ◆.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써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24절기는 태양력에 의해 자연의 변화를 24등분하여 표현한 것이며, 태양의
                   " 황경(黃經) "이 270도에 달하는 때를 " 동지 "라고 한다.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 애 동지 ", 중순에 들면 " 중 동지 ", 그믐께
                   들면 " 노 동지 "라고 하는데, 이는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
                   이다.
                   < 황경 : 황도( 黃道 )의  극으로부터  어떤 천체를 지나는  대원( 大圓 )이
                               황도와 교차하는 점과 춘분점( 春分點 ) 사이의 각거리( 角距離 )
                               → 황위( 黃緯 )>
                                                            ◆  유 래 ◆.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 陰 )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 陽 )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중국의  " 역경( 易經 ) " 에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 復卦 )로
                   11월에 배치하였다. 따라서 중국의 주 ( 周 )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
                   고 동지를 설로 삼았다. 이러한 중국의 책력과 풍속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옛 사람들은 이 날을 "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 " 로 생각하고 경
                   사스럽게 여겨 속절로 삼았다.  이것은 동지를 신년으로 생각하는 고대의
                   유풍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전통사회에서는 흔히  동지를 " 작은 설 "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옛말에 "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  풍 속 ◆.
                   중국의   " 형초세시기( 荊楚歲時記 ) "에 의하면  공공씨( 共工氏 )의  재주
                   없는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 疫疾 ) 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생
                   전에 팥을 두려워하여 팥죽을 쑤어 물리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다분히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로 팥죽의 축귀(逐鬼)
                   기능에 대한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동지팥죽은 절식이면서  동시에 벽사
                   축귀( 僻邪逐鬼 )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팥은 붉은 색깔을 띠고 있
                   어서 축사 ( 逐邪 )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 疫鬼 ) 뿐만 아니라 집
                   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 데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점은  음양사상( 陰
                   陽思想 )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즉 팥은 붉은 색으로 " 양( 陽 )"을 상징함으로써 " 음( 陰 )"의  속성을 가지
                   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
                   서는 팥죽을 쑤어 삼신 . 성주께 빌고, 모든 병을 막는다고 하여 솔잎으로
                   팥죽을 사방에 뿌린다.
                   또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 곳에 팥죽 한 그릇씩 떠놓기도 한다. 한편 지방에 따라서는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한편으로 동지에는 동지팥죽과 더불어 책력( 冊曆 )을 선물하던 풍속이 전
                   한다.

            펌글 입니다 이것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