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
칠월의 따가운 햇살아래
청포도 익어 갈 때면
그 알갱이 마다 그리움 접어
달콤한 사랑의 향기로 익혀
내 마음 그대에게 드리고 싶다
사랑의 모퉁이에 앉아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무언가에 묶인 마음
이제는 햇살로 모두 풀어
청포도 익어갈 때
벽에 비추인 그림자처럼
그대의 살결 위에
향기로운 바람 전하고 싶다
과거는 이미 흘러 간지 오래고
미래는 알 수가 없지만
홀로 있다는 것은 너무도 슬퍼
청포도 익어가는 날에
우리 사랑이 함께 익은
탐스런 포도송이 은쟁반에 담아
내 마음 모두 다 드리고 싶다
[이효녕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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