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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나의아들에게
아들아34번채 생일을진심으로축하해
밤이깊었구나..늘건강관리잘하고 지금쯤뭐할까
다행히오늘이한주정리회의하는 야간업무시간이
아니라걱정은덜되구나
아그리고미국행추천 오눌의하일라이트
기쁜소삭전해주어서고맙고축하해
아들아 아날로그시대에서디지털하루하루
급변하는세상속에서 홍수속에서 한손안에
실시간뉴스를접하고 아마네가내게준크다란선물
아들아 밤이깊구나 어느새4인가족에서어느새
7인가족이구나 어느새이만큼세월이지나같구나
2003년어느날컴퓨터하는널 바라보며 옆에서무릎꿇고 지켜보니
엄마 인터넷배울래요~~?응 그것별것아니에요
쉬워요 가르쳐드려요 설레이던마음으로 조심스례
식탁의자를가져가서관심를가졌지
잘자라 오늘도여전히비는오고있구나
태풍속에서태어난멋진울아들 사랑해
2014년9.3일
울아들생일
하드 몸체 모니터 키보드위에손가락올려옿고
바짝다가와인지시키며 ㅂ ㅈ ㄷ ㄱ ㅇ 가르치며
타자연습 손가락표시알려주고 마우스기능
엔터기능커서기능컴퓨터 각부호가르치며
날컴맹탈출을한자한자가르쳤지
그때컴이있는것도아니고너네들하고같이지내는것도
아니고주말에훌쩍왔가가둘다대학생활
노트붘은주말에집에있고사라졌지
내가맨처음하는일이 어슬픈오타로너네들고
메신저로채팅하기 아기가걸음마배운듯
한글을배우는초등학생처럼
한발한발내디디고여기까지
그당시PC요금이1시간에500원
그돈이아까워 관공서고객센타 피.시가있는곳에
다찿아다녀서우체국.국민은행 농협 대형약국찿아다니면서 내몸속에빈티지세포가
있는지그돈이아까워유난을떨고 지금은내가
비록오타토성이로 장문을기록하고쓰고등록하고
쓰지만1분안에초스피드로몇100타를쓸정도로
발전했다고하면내아들은울아들은 엄마를비웃을까~~?
아들아 늘정많고어딜가나튀는녀석 사람좋아해
거짓말보태면1개분대인원이끌고리이더해서
휴가오고 숙식제공해달랴는무료숙식받고좋아하던
내친구들 입대때도승합차잔뜩친구들끌고와서재우고먹이고
부모좌석도없어문밖에서대문에서배웅해버리게한너
사람좋아해서 귀뜀도 예고도없이말한마디안하고
지금의색시를데불고나타난너
날당황시키던아들 인연은따로있었는지
그아이가네색시가되어있구나
아들아 열딸부렵지않은금쪽같은내아들
한창스마트폰이시중에나왔을때 그당시폴더형투지폰사용하고있는엄마를
억지로모시고가서4인가족중에 가장마미폰이
신형갤럭시노트사준너 그당시는휴대전화스마트가
극소수직접본인당사자도 엄마보다기종이
아래등급스마트폰휴대..아빠도투지폰폴더
대부분학생들도그다지보금안되고 내조카들도
내동생들도 날부려워했었지
아마 엄마친구들누구보다도 가정먼저문명의이기를
즐기게해준내아들 이제는스마트폰이내게꼭필요한
친구이자길가면지도 만능도우미가되어주구나
엄마는울장남없으면못살자..간간히씩씩하게들려주는 수화기속의목소리가
참고마워때로는가슴뛰게하는 너의살인미소에뽕가지 사랑하는나의아들아
창밖에비가구질구질내리고있구나
햇빛이쨍쨍나가가도 언제나내생일이면 어김없이
퍼붓는폭우 태풍 올해도여전히신나게때릴기상예보인가
아들아 네동생이장가가고 어느순간공허함
때로는누군가가그려더구나
아들장가가서3가족이신혼이랴고
신나게일찍잠자리들어도때로는깨면새벽3시
때로는아빠의널널한출근시간이
엄마에게적당한여유와늦잠을자도괜찮은.
자유를누릴만치서운한것만아니구나
아들아사람둘은불필요한걱정을하고산단다
장가가면걱정없을것같은데 걱정음업그레이드
배로자식은부모들에게그련존재야
내아들이 아무리못나고 부족하고때로는색시기대에
못미치더랴도엄마눈에는언제나듬직하고
정많고샬갸운내아둘 내비록아들바보엄마랴고
누군가가비웃더랴도 넌ㅡ절대적인이뿐아들임에
확실해
철든순간용돈모아부모기쁘게해줄줄아는너
그동안수없이해준선물공세 작장생활하면서는
통크게₩100.50.30.20.10만원
상황에따라아낌없이내놓는내아들
네가한말돈은천날만날없으니 엄마저신를위해사용하셔요 넌정많은따듯한우리집의효돌이
사람이잘나서아니라 명품을하므로써 사람이
잘나보인다는지론
분위기있는카퍠서맛있는커피를즐기게해주고
고급음식점에서귀한음삭을대접해줄줄아는내아들
멋딘경기를관람시켜흥분의도가니속운동경기를
구경시켜주고명절이면영화도보게해주고
스파도즐길수있게배려해줄줄아는이뿐아들
그래서 네가사준옷 값비싼핸드백 구두 부츄 값비싼안경.기타등등 그리고정많은딸처럼사다준
다음으로계속이어짐
사랑하는나의아들에게
2.이글을쓰는순간 후두둑 후두둑창가에빗줄기가심해지구나 고요한정적만이
그어떤소음도 가끔은이웃집의둔탁한가구끄는소리의
소음외에너무나조용하구나 깨알같은이야기가
34년동안업그레이드되어오구나
어릴적단돈₩4000원주고뽀뽀하는부부찿잔세트
사용목적이아닌 내아들물건고르는섬세한
이뿐행동이 이뿌고여린감정이우리집장식장을차지하고있지
항상엄마께좋은것을선물해주려고하는내마음
늘고마워 비오는지금유년시절이주마등처럼
아주엊그제같은데 가꿈연탄도잘갈아주고
쟈기하고비슷한동생을어릴적손잡고눈비내리은미끄려운방판길뷸평없어 업어주던고마운형
가끔동생기저귀도잘갈아주던아이가
제는어른이되어서 이제는한가정의아기아빠
육아도동참해주는언제니 안고업고씻기고목욕도
잘시켜주고껌딱지처럼아빠를잘따르는네딸을보면
한없아 이뿌지 그리고고마워
아들아365일동안자칭멋쟁이처럼옷잘입고코디잘연출하는내아들(동생)과는반대로
늘축구복유니폼이외출복 평상복 외출복
언제나핸섬하고멋지고폼생폼샤기대하는데
늘유니폼이입는내모습지켜보면서 엄마욕심처럼안되어주어서 아쉽고
아들아.인간관계사람좋아하는너
하지만이제는요란하게친구들하고생일축하파티보다
정말네가힘들때위기에처했을때 너를도와줄수있는속깊은진정한친구우정의친구를바래본다
아들아흔히딸은영뤈한친구이고사랑
하지만아들은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
내아들이아닌며느리의남자라도
부모가능력없고.힘없고할때 조금은지금그마음
바란다면엄마의욕심릴까..~~?
내가태어남과동시에 주인공이있건없건
한해도빠뜨리지않고 너의생일을챙긴것너역시
알리라믿고
올해도내색시에게맛난것해달래서잘보내고
이른아침미역국도먹고 미역국못얻어먹으면
삶이꼬인데 평탄하지않고 이것또한엄마가지키는
근거없ㅇ는철학이랴도지켜주길바래
내색시에게주입시켜..이것도욕심릴까..
그리고미국출장추천받은것 축하하고
항상건강관리신경쓰고 술좀많이먹지말고
올해는가족들과즐거운생일보내기를바랄께
모범가장.성실한남편 자상한남편 알뜰한남편
장유리의멋진아빠
그리고언제나의젖하고듬직한울장남러브듕이
아들인것도상기시키렴
아들아명절날보겠구나
사랑해
34번채 생일을진심으로축하해
잘자라 오늘도여전히비는오고있구나
태풍속에서태어난멋진울아들 사랑해
2014년9.3일
울아들생일날
즉흥적으로횡성수설아들에게
엄마가
9.3일오전12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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