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도깨비의 누각(樓閣)
온기 서린 굴뚝의 기억은 힘겨울 때 더 생각나는
어머니를 닮았다
시인 오탁벅은 이렇게 노래했다
" 시는 저녁 연기같은 것이다/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마을,
초가집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저녁연기가
바로 시다 "
ㅡ김명환
2015년 12월31일
빨간도깨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