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제가 있는 산호세는 36도.
으아 ~~~ 어디 시원한데 없나?
바다로 가자.
우와 ~~ 추워.
온도가 17도.
도대체 몇도나 차이가 나는 건가요?
그리고 바다는 안개에 쌓여서 어디까지가 바다인지도 구별조차 안 되네요.
그냥 걸어 보자.
걸어 가는데 어떤 집에서 나온 남자.
웨트 수트를 입고 맨발로 걸어가는 거였어요.
물론 이 다리만 건너면 모래사장에 바다죠.ㅎㅎㅎ
보드를 옆에 끼고 서핑을 하러 가는 모양이에요.
추울텐데....
한 바퀴 걷고 나니 할 것도 없고 근처의 산에 갔어요.
거기는 숲이라 그런지 그렇게 춥지가 않네요.
그런데 산길을 가다가 발견한 것.
가제에요.
그런데 어찌나 큰지 바다 가제인줄 알았어요.
먹음직 스럽죠? ㅎㅎㅎ
먹을 게 꽤나 많을 거 같아요.
찝게 다리에도 살이 통통 쪘을 거 같고... ㅎㅎㅎ
이렇게 한바퀴 걷고 나서 근처의 꽃파는 가게에 들렀어요.
엄청 큰 가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처음 본 식물.
이게 뭐죠?
이렇게 갈라지면 속에서 동그란게 나오고 그게 크면 또 반으로 갈라지고 또 거기서 새로운 싹이 나오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렇게 다니다 보니 어느새 오후 시간이 됐네요.
이 정도면 집에 가도 되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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