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보신탕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누구나 쉽게 쓰는 말이지만,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말을 쓰는데 아주 인색했었다. 아니, 예전엔 이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다고 서슴지 않고 비난까지 했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진짜로 고생 끝에 낙을.. 조이의 글들/수필 200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