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외로움/ 조이랑
사랑이 깊어지면
그리움이 시작되고.
그것이 더 할 수 없이 진해지면
외로움이 시작된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더군요
떨쳐 버릴 수 없는 이 지독한 외로움은
걸어서 넘어갈 수 없는 높은 산 때문도
헤엄쳐 갈 수 없는 끝없는 바다도
손 끝도 닿을 수 없는 머나 먼 거리도 아닌
당신과 나 사이에 피어나는
짙은 안개 때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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