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부부 동반 모임이 안동에서 있습니다.
요즘 산행이 뜸해서 일찌감치 집을 나서 주왕산에 들렸다가 가기로 했지요.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요렇게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주왕산 입구 대전사에 핀 연꽃.
예쁘고 경건한 마음을 절로 들게 하는 꽃 - 놀랍게도 연못이 아닌 화분에 피어 있었답니다.
나중에 나도 시도 해 봐야지. ^^
주왕산은 몇 년 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답니다.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뽑혔는데 등반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그냥 두었답니다. 그 곳에 균류 식물이 퍼지고....살아서도 죽어서도 유용한 나무.
가물어서 물이 조금 밖에 없어요.
계곡에 핀 버섯.
주왕산 제3 폭포. 윗소
아랫소로 시원하게 흐르는 물 줄기.
주왕산 제1 폭포.
주왕산은 설악산과 월출산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바위가 멋진 산입니다.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 곳.
시루봉이라는데 인물상 같다. ㅋㅋ
주산지 - 사진 찍는 사람들이 가장 가 보고 싶어 하는 곳.
가물어서 별로 였지만 다음에 또 오라는 것으로 받아 들였다.
그 유명한 물버들. 물에 잠기면 정말 멋질 거 같다.
안동 청량산 청량사 - 일요일 모임에서 갔다. - 항아리 포개 놓은 게 굴뚝인 거 같다.
굴뚝? 소각장이라지만 운치 있으요.
청량산 하늘 다리 - 바닥에 아스팔트를 깔아 놔서 별로 무섭지 않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앞 버스 정류장 - 므흣!!!!!!
돌아 오는 길.
이렇게 올여름 휴가를 끝냈다.
참, 래프팅도 했어요. 방수카메라가 아니라서....
애구, 어깨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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