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며칠전 나락 벼걷다가 팔을 다쳐셨다는 80에 가까운 노모를 뵈려갑니다
목욕 하려 가면서 농번기라 ...집에 들어서니 걱정이 면 어쪄나 팔이 아프셔도 깔금한 마당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유년시절 유난히 울 아버지는 마당을 집안에 들어서면 훤하게 해놓으셔서 늘 이른 아침 눈만 뜨면 아주큰 대비 ㅅ자루 아니면 싸리 빗자루를 가지고 마당을 쓰는것이 식사준비하기전 일과 ㅇ였습니다 그리고 우물가에 물을 길으려 갔었죠 요즈음은 상수도가 편리하지만 ㄴ늘 가을감은 우리의 간식거리 였습니다 감나무는 어ㅉ져면 제나이보다 훨씬 많을거랴 추정됩니다
감이 씨알이 굵지 않아도 노모는 사위와 딸이 무엇이든지 잘먹는다고
그리고 늘 당신이 손수 농사지으신 쌀을 방아ㅉ지ㅉ징었다고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참ㄲ개와 엄마 저 안주셔도 됭요 .. 우리딸은 맨날 안가져 간데 ....아슁눠 하는것같어 받아 듭니다 참ㄲㄱㄱ개는 해를 걸려도 괜찮어 받아들고 얌전히 냉동실에 보관해두었어요
그리고 포대도 늘 보관 해두었다 어른들 갔다드리면 울딸은 꼼ㄲ곰하기도 하지 엄마의 답례에 콧등이 시큰해집니다
늘 왔다가 그냥 가버리는 자식이 안따까워 큰길까지 따라 나섭니다 목욕탕 가는 우리 딸 이뿌다 80에 가까운 노모는 이미 50이 훨씬 넘은 중 년ㅇ이 된 딸을 이ㅃ부다고 칭찬을 합니다 제가 사진을 앞마당에서 찍으면 늘 철이 없다고 염려 하시는데 왠지 그날은 칭찬에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 칭찬을 하지 않는 울 엄마 그말에 목이매여 눈물이 주체 할수 없어서 엄마의 시선을 외면합니다 엄마 고슴도치도 자기자식은 이ㅃ부답니다 엄마 아프지 ㅁ마셔요 ,,늘 아프지 않는 것이 제게 효도하는 것이랍니다 제가 이렇게 말을 하면 누군가가 제게 핀잔을 줍니다 엄마가 효도하는것이랴구 .....네 아프지 않는것이 제게 효도하는것 ㅈ제말이 약간 아이려니인가요 ?
배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금방 이라도 붙들어 놓은것이 떨어져버릴것 같은 착각 ,,ㅋㅋ 뺘져 버릴것 같은 두려움 내가 이렇게 겁쟁이라니까 ㅡㅡㅡㅋㅋㅋ 늘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바다가 삼켜버릴까봐 늘 사춘기 우리들을 두고 가버릴까 하는 두려움 생과 사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아마 사춘기 였나 봐요 ,,,ㅎㅎㅎㅎ
2008년 10.4.일 일 요일 마이 모바일 직찍 ii행복e 불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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