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해같으면 벌서 김장을 했을법도 한데 ,,올해는 온난화 탓인가
각종 대형 음식점 김장철이 한참이래 이어 각아파트마다 일반 가정 가가호호 한창인것 같으다
우리신랑님 남들은 김장한다고 야단인데 ..우리는 언제해 마누라를 채근하기
시작한다 ,,양가 두어머님
(시어머님 친정어머님 것도 해드려야 하는 내몫)
이번 일요일 동창들과 산행이나 다녀오고 난이후 할려고 마음 계획하고있는데 ,마음 느긋하게 먹을 겨를도 없이 난 오늘 아니 어제인가 지금시각으로는
모처럼 음방방송을 즐청하고 있었다 물론 주말산행을 위해서 가사일을 미리 해두어야 하고..
그련데 전화가 걸려 왔었다
여보 ,,여기 농수산물 시장인데 ,배추 몇포기 사갈까 ?
헉 ~~엥 며칠이후할려고 하는데 ..
늘 20년 넘게 해온 분량 20포기 사갈까 ?30포기 사갈까 ?얼마나 사갈까 ?마누라 생각을 물어온다 으향을..4인가족때는 많지만 요즈음은 단둘이 핵가족
그려면 약 20포기정도 사와요,,,너무 안적어 어머님몫도 해야 잖어 ,,그럼 알아서 사와요 ,,무우는 몇개 ?
10개 ,ㅇ낱으로 안파는데 한묶음이5개인데 몰려 20개개수로 사오던지 많으면 깍두기 담으면 되니까
야채는 무엇 무엇 사갈까 ...?
김장 할 마음도 아직 안먹었는데 ,제가 살께요 가까운 시장이나 마트에살께 배추하고 무우만 사가지고 와요 그럼 미리사두면 짓무르고 상한단말이에요 ...
마누라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배추 무우 생강 쪽파 3단 갓,,3단 미나리 3단
무우는 몇단인지도 모르겠고 ...냉큼 사다만 주고 또다시 직장으로 들어가고 ..파와 무우는 흙이 덕지 덕지 묻어 있엇다
남편의 퇴근후 야채를 손질할려고 운반하니 흙투성이 ,,앞치마 가져가서 나이것 입혀줘요 ..
어떻해 ?양쪽으로 단추채우고 ,,찍찍이 부치고 ..
이렇게 하면 돼 ?오케이 댕큐 ㅡㅡ작업시작
조금 편하게 살까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는 쪽파나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나의 희망사항은 깡그리 물건너 기버렸었다 거져 내가 조금만 편하면 큰일이 나지 ..어느새 살아가면서 어쩌면 부부는 닮아가나 보다 ,흙이가득 묻어 있는 것을 사오는걸 보면 ,용량 많이사는것도 어느새 닮아 있나 보다
혼자 투덜투덜 ..생강도 많이 사왔다고 투덜투덜
김장하려면 그정도 용량이 해야 될것이잖어 많으면
생강차 만들면 되잖어 ,,,아이 귀찮어 그련게 식구도 적은데 누가 차마시려 오느사람들도 별로 없고 우리둘이인데 얼마나 먹는다구 ...ㅋ크ㅡ
어쩔수 없이 성의가 괘씸하지만 고마울 따름이지
마음비우고 ,,생강을 다다듬고 손쉬운 갓을 먼저다듬고 미나리와 우선 김치냉장고 야채실 보관
쪽파는 다듬어도 다듬어도 끝이 없다 단은 왜그리 킄지눈물 줄줄 콧물 줄줄 좀편하게 살려니까 그런자유도 안준다고 또투덜 투덜
시작이 반이라교 와드디어 모두다 손질
하얀 백색의 가지런한 쪽파가 속살을 드려내고 열중 쉬엇 ,차렸 자세로 많은 용량이 힘들지만 내가 하고 난뒤의 희열 내가 큰일을 한것 의깨 으쓱 ~~ㅋ크ㅡ히히 ㅎ; 키키키 ,,또 그리고 남편에게 구조 신호 보낸다
쟈기야 ~~왜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욕실에가서 세탁할때쓰는 다라이 가져와 ...컴퓨터 열심인 우리님 귀찮아 한다 ,,나역시 컴을 하면 내가 블로그관리하던지 까페 관리하던지 사진 올리던지 어떤 일을 하던지 신경을 안쓴다 서로가 남편이 나나 ,,서로 이해해버린다 남편이 고스톱을 하건 ,게임을 하건 ,다른 업무를 보건간에 ,,서로 믿어 버리니까
어쩔수 없이 혼자 일한 마누라 눈치가 보이는지 다라이를 가져온다 ,,나랑 쓰레기버리려가자 ..~~
내일 버려 ,,,안돼 ,,지저분하고 현관도 복잡하고 냄새나잖어 파냄새 생강 냄새 ,내키지 않았지만
그리고 무우잎도 시들어서 엄첨 많은 분량 그것을 버리고 오지 날 일시켜먹을려고 생긷돼로 다가져왔다고 마누라는 또 투덜투덜 ,,,ㅋㅋㅋ
당신 혼자 버리고 오면 되잖어 . 무겁잖어
물론 나혼자 갈수도 있엇다 난 솔직히 무서웠는지모른다,나혼자 들수도 있었지만
한며칠전 우리아파트 우리라인 투신 자살 사건때문에
현장을 목격해서 늘 그형상이 뇌리에 스쳤기에 ..
그사람이 날 붙잡으면 어떻해 ,,,안잊어 먹었어..
기억 안할만 하잔어
그런것은 얼른 얼른 잊어 먹는게좋아 ...우리님 이구실 저구실 ,,싫어 못가 ,무서워 당신은 남자지만 난여리디 여린 연약한 여자란 말이야 ..
빨랑 그려지말고 가자 ....어쩔수 없이 내님 꼬시는데 성공 앗~~쌰 ~~!!마누라 덩살에 따라 나선다 고무장갑 가지고 와요 ?어디있는데 욕실
양쪽 다라이 맞잡고 또다른 오물 들고서 ㅋㅋ(에공 말도 잘듣지 이뿐 내님 )
쓰레기장 버리고 오물과 기타등등 오물버리고
아파트 수돗가에서 고무다라이 씻고 집에오니 순간 배고픔을 느꼈었다
아 ~~그려고 보니 그는 저녁식사를 먹고 왔었다 했고 난 저녁내 내 일한다고 저녁밥을 안 먹었엇다
쪼로록 꼬르록 꿀꿀 ,,,,신호음이 울리고 있었다
쟈기야 ~~쟈기는 밥먹었다 그랫지 나는 배고파
밥먹을거야 ,,지금 12시가 다되어가 살쪄
이그 또그놈의 살과의 전쟁 구박하기 시작한다
배고프단 말이야 ,,무엇을 먹지 사다날라주기 제비인 우리님 여전히 배한상자를 사왔었다 .ㄱ,ㅡ련데 과일은 먹기 싫었고 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싶었다
그련데 내눈에 띈것 작은 봉지 하나 무엇인가 하니 고구마 내손가락 만한 크기 ㅊ인가 조금크지도 작지도 않은 고구마 6개 ..
고구마 샀어요 ,얻었어요 >?
마누라가 한밤중 무엇을 먹ㄹ겠다고 덤비니 말대꾸도 안한다 에이 치사해
그련다고 안먹을 줄 알고,,굶주린 마누라는 고구마를 4개 씻어서 신문지에 넣고 전자렌지에 윙~~윙하고 돌려됩니다
아이 ~~달콤하고 맛있는 군고구마 냄새 ..
똑 똑 똑 노크 (@서방님 군고구마 드실래요 ?)
잘 밤에 무엇을 먹어 ...사양하는 척 하지만
먹지마 ,,,쳇 그럼 내가 다먹을거다
자기는 먹지마 ^^*
약올리면서 안줄려다가 얌전히 두개나주니 그럼 맛이 어떤ㅅ가 먹어볼까 ㅋㅋㅋ 다먹은이후 껍질 가져오면서 당신것은 ,,,있어 ?
쳇 ~살찐다고 늦은 시간에 먹지 마라면서 ...웬걱정
구박할때는 언제이고 ,,,ㅋ크ㅡㅡ
배추 어디서 샀는지 알아 ?
농수산물센터시자에서샀다면서 ,,
그래 ,그련데 할머니에게 샀어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님에게서 오ㅔㄴ지 우리 네 어머님 생각나서 팔아드렸어 ,가엾어서 자기가한일에 마누라에게 점수라도 딸모양으로 신나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
저의 김장 준비는 이렇게 준비하면서 맛있게 김치 담을 것입니다
우리 신랑님 혼자 잠자게 해놓고 나혼자 대강 뒷정리하고
긁적거리고 있네요
고운님들 편안 한 밤 되셔요
가장 가까이 계시는 분에게 소중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2008년 12.13일 토요일 오전 2시 34분
행복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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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ㅡ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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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잠든 그대여
어느덧 그대 눈가에도
주름이 졌네
내 가슴에 묻혀
꿈을 꾸는그대여
야위여진 그댈 바라보니
눈물이 솟네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긴 세월을 보냈지
난 맹세하리라
고생많은 당신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도 않은채
긴 세월을 보냈지
난 맹세하리라
고생많은 당신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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