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히 그리움을 느끼며 생각 하노라니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 항상 무엇 하나 만족스럽게 이룩 한 것 하나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 가는 황혼 길 숨가쁘게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 밖에 뿌려지는 소슬 비에 젖어 슬픔으로 가슴이 더욱 서러워져 간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의 욕망에 때로는 자기 위안으로 멈추는가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고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가슴 저려 아프면서도 지난 인연들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아름답게 오래도록 간직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의 의미를 기쁘게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는 나를 사랑하기에 인생을 멈출 수가 없고 비록 수면 위에 비쳐지는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 다가오는 2009년의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다. 아직 난 남긴 것이 뚜렷이 없고 남길 것이 무엇 인지도 지금껏 앞만 보며 살아왔고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채 한 여름 단 몇 일을 노래하다 돌아 갈 줄 모르고 몇 년을 숨어지낸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 있는 삶이 장마가 지난 후 슬피우는 듯 노래할 매미 같은 삶 일지 몰라도 2009년은 생각 할 기회를 가지며 좋은 벗들과 가까이하며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야겠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장승처럼 무뚝뚝하게 서있는 듯한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중년의 이 나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은 좋은 벗들이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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