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무더운 여름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밤이라 그련지
우리집 주변에는 말그데로 이름 모를 새소리와 늘 밤 낮으로 지저귄다 .그리고 밤이면 유난히 정적을 밤을 깨고 요즈음은 귀뚜라미 소리도 귓전을 요란하게 울어대고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뜨린다
가끔 지나가는 요란 한 경적소리 외에는 길가는 행인소리도 별로그다지 없다 전형적인 주택가 골목이다
그는 덥다고 선풍기를 돌려 놓고 금방 잠드는 것 같았으나 난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고 이련저련 생각에
올해처럼 집중 호우 한며칠전 지나간 태풍 땜시 내엄마 혹시 밭에가지 않았을까 ,엄마 ,바람 부니 외출하지 마셔요 ,,참께 고추 농작물 기타등등 때문에 전답에 갈까 염려 되어 전화 ,,부셔지든지 말든지 ,,일그?;ㅣ던지 말던지 외출하지 마시랴고 문안 전화를 드리고 오냐 알았다 에미 안나간다
이제는 농사도 못짓겠? ..힘들어서 ..언제부터인지 내엄마 늘 작아지는 것같아서 몹시 가슴이 울적하고 울컥했엇다
그리고 곧이어 추석에 힘들더라도 다녀가라 ,,네 알겠습니다
행여 이사와 버린 딸이 못옷깔봐 걱정 ,,내죽어서 울엄마 부르면서 울지말고 다녀가라 아무래도 내가 오래 못살것 같다 ,,,네아버지 자꾸만 날데리려 온다고 ,가끔은 목메인 소리를 하기에 ..엄마 엄마 왜그련 말씀 하셔요 ..어쩌면 엄마가 생명의 끈을 놓아버린것 같아 자꾸만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쉽게 잡ㅁ을 청할수 없었고 그리고 동생내외도 ㅇ;번 태풍오는날 출근길에서 차가 말을 안들어서 아주 작은 사고가 났다고 전화통화함과 동시에 다행히 인사사고 안난것 다행 이련이야기하다가
언니야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데 ,,늘 언니는 잘해 왔었잖어
우리는 늘 신경 못써도 평상시 ,,언니는 늘 평생을 신경을 써왔잖어
엄마는 언니 내외를 아들처럼 의지하다가 갑자기 옆에 없다고 생각하니 몹시 외로운가봐 ,,언니 미안하고 염치엾지만 평상시보다 ㅇ보다 보다 훨씬 전화도 자주 드려요 ,이렇게 통화하고 ,이번 연휴 짦아아서 주저했었는데 이련저련 잡다한 생각에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
난 그렇게 엄마생각에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고 몇시가 되었는지 몇시인지도 몰랐다 내분위기에 취해서 울고 또울고 행여 그에게 들킬가봐 소리죽여 울고 배갯닛을 적시고 있었다 쿨쿨자고 있는 그에게 들킬까봐 ,,조심조심 하면서 난얼마나 흐느껴 울었는지 모른다 휴대폰을 매너로 해놓고 그사이 부재중 전화 ,,어 전화가 왔엇네 혼자 말 중얼중얼
이윽고 또 전회기에 불빛이 누구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이늦은ㅇ 시각 어디서 온전화지 ..늘 80이 넘은 두노모 시어머님 친정 어머님 계시길래 늘 불안 ,마음을 진정시키고 확인하니 장남 아들에게서 온전화 ..이늦은시각에 무슨 사고라도 났나
걱정 반 불안반 무슨 ㅡ급한일이랴도 ,,엄마 ..지하주차장입니다 무슨 지하주차장 ?우리아파트 지하주차장 ..우리통로 번호키 알려주셔요 ,,물론 현관 로비 번호와 대문 번호키는 이미 휴대폰문자에 보내주어서 저장되 어 알고 있을것이다 놀랐까봐 전화드립니다 ..응 알앗다 ,잠자리 벌떡 일어나니 누구야 응 아들이 왔데요 이한중에 웬일 무슨일 있어 ,몰려요 ..헐레 벌떡 일어나니 그도 덩달아 일어나고 그시각이 새벽 3시 30분이 넘어 있엇다 시각 확인하니 ..ㅎㅎㅎ
대문을 연순간 내아들은 이미 에르베이트 타고 올라오고 있는중 ~~드디어 에르베이트 문이열리고 덥썩안고 어서오렴
웬일이야 ,이한밤중에 ,,꼭두새벽에 ,,엄마 걱정하지 마셔요
아무일 없어요 ,,그냥 며칠이후 엄마 생일이라 그때 시간이없을 것 같아서 ,갑자기 집에 오고 싶어서 ,훌달려 왔어요 ..으이그 놀랬잖어 ,,,그랬었다 엄마 생일과 본인생일은 며칠사이 아이들은 양력 으로 생일 을 챙기지만 우리세대들은 음력 세대이니 ,,,늘 들쭉 날쭉 ,,늘 생일때마다 축하금 \20만원씩 보내주고 어느세철이든놈 한해도 빠뜨지 않고 기념일을 아마 유치원 다닐적 부터 작은 소품 하나를 선물로 사더라도 곰샬스렵게 챙겨주는 아들놈들 결혼기념일도 아깝다 생각 안하고
통크게 모아두었다가 축하금 \50만원을 송금해주는 듬직한 아들놈 ,그리고 형답게 동생을 유난히 챙겨주고 옷도사주고 모든것 부족한것 알뜰살뜰챙겨주는 마음넉넉한 형이기도 한 놈 ,어디 내놓아도 ,요리죠리 보고 또보아도 조금 푼수를 뜨는 엄마가 쨔식 누구야 ,,잘생겠어 ,,약간 오바를 하여도 내게는 언제나 딸못지 않은 듬직한 장남 인정 많은 놈
훌 달려와서 덥다고 옷을 훌훌 벗어 던져버리고 엄마 앞에서 발가벗고 샤워할려고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여주어도 부끄럽고 창피하지도 않은채 ,,넌 엄마앞에서 창피하지도 않어 다큰녀석이 엄마 내가 아이인가 그것이 자연스련 성교육이지 하면서도 얼굴 하나 붉히지 않는 놈 샤워하고 팬티바람으로 발라? 드려누워 팬티 입은채로 얼굴과 등에 뽀뚜락지와 여드름 곪아 있었다 ,피부진정제를 발라주고 ,,아 좋다 ~~^^*
나도 동생처럼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엄마가 세탁해주는 옷입고 엄마가 코디해주는 옷입고 나도 집에서 살고 싶어
그래도 엄마,, 참 좋아 이렇게 한달음에 달려 올수 있으니 ,, 달덩이처럼 동그란 얼굴에 ,,미소 방긋
아이공 ㅇ;ㅣ뿐 내새끼 마음슴이 어찌 이리 이뿌지
엄마 내손도 이뿌지 손작은 것은 우리집 전통 ,,내손은 고생한손이 아니래 여자손같데 .그리고 내쌍커플은 했느냐구 ?아니야 부모님이 물려주신 백만불짜리 순수 자연산 ,,히히힛 울아들이 잘웃기는 웃음소리 ,요즈음 같은세상 확실한 제태크지 .하면서 친구들에게 거드름 피운다는 녀석 .ㅋㅋ그리고 키작은 것도 유전 ,,,아니다 외할아버지도 큰키이고 할아버지도 크시고 고모 삼촌 모두 다 커 ..아버지 엄마도 작은키 아닐걸랑 우리모자는 시시껄령한 이야기 주고 받으며 밤새 도란 도란 ,그련데 엄마는 여태 안주무셨어요 ,어찌 전화 한번 울리는데 받앗나요 ,,,새벽네들어오면 놀랠까봐 전화한건데 ..ㅋㅋ이련저련 생각에 외할머니가 몸이불편하다고 해서..잠을 못이루고 있었어 ..맞아요 인간은 외루우면 못살어 ,,나이가 들면 외로운거에요 나도 이렇게 울엄마 외로워 할까봐 우와 마음이 통햇네 엄마가 엄마를 그리워하고 내가 엄마를 그리워하고 ,,늘 울장남이 하는말
엄마 ,,울엄마는 울장남 없으면 한시도 못살지 ,,,동생 잘나가지만 동생 못지 않게 엄마아들도 잘난 놈이야 ,,긍지와 자존심을 가져 ,,제게 아들녀석이 한말 덥다고 잠자리 봐ㅣ달라고 하는것을 내버려두어요 ,재네들은 늘 한방에서 자고 한침대에서 뒹굴었는데 ,,야임마 형왔어 일어나봐 부벼드고 조금 형보다 몸이 약한 아우는 연수
끝나고 또 동기생 엠티다녀오고 이렇게 한밥중 세상 모르고 잠에 취해자고 있었다 엄마 안일어나요: 내가 그렇게당부 했건만 체력전에 이기랴고 ,,,엄마 동생 안일어나 ,,못일어나고 ,,아우를 끌어안고,,부벼데고,,엄마 나잘거야 엄마도 안녕히 주무셔요 아빠는 또주무시나봐요 히히힛 ~~이렇게 잘웃어요 ㅋㅋ그녀석이
그렇게 새벽 3시 반이 넘어서 훌달려 온 도착한 아들 덕택으로 날이새고 우리4인가족은 모처럼 외식을 했답니다
축배주도 맥주 한병으로 아주
깔 금한 한정식 음식점에서 ..
이미 지나버린 장남 아들 생일 축하와 ,,다가오는 엄마 생일 미리 축하와 그리고 연수 끝나고 사회 첫발을 내디딘 작은 아들 취업 축하와 그리고 한며칠전 자격증 또하나 취득한 남편 축하와 함께 ,,심야에 찿아온 가을남자의 효심으로
가족의 멋진 주말을 보냈답니다
고급 값비싼 선물보다도 ,,아름다운 장미 꽃한송이보다도
훌달려온 찿아온 가을남자에게서 맛있는 식사 대접을 받았답니다 엄마 생일 선물을 미리 받았답니다
디데이 아무련 선물이 설사 없더랴도 저는 가슴 가득 가을남자로 인해서 힘이 납니다
한줄기 폭우가 끝나고 ,집애서는 영화 한편도 보고 밀려 두었던 드라마도 즐겨 볼때는 영락없는 아이 이기도 한가을남자는 음악도 쿵쾅 쿵쾅 보륨 줄여 이웃에서 항의 전화 들어 오겠다 염려도 아랑곳 하지 않은채 써라운드로 즐청 .아쉬운 마음 남겨두고 아버지 어머니 가보겠습니다 ,아우야 잘있어 저녁 늦은 시각 자기 숙소로 돌아 갔답니다 엄마는 ,,문밖까지 배웅나가서 ,엄마 가볼께요
도착해서 연락 드릴께요 ,엄마 갈께 ,,추석때 뵈요 ,홀연히 달려 왔다가는 떠나가는 가을 남자를 보내고 나서 ,,,
2010년 9..6일
당부,샤
출처 :ユcЙ없으면난또혼スr겄l죠_ 원문보기▶ 글쓴이 : ii행복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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