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석 되셔요 ,앗 ~~샤 신난다
나는 추석 차례준비를 위해 아직 채준비하지 못한 과일과 나물거리 탕거리 해물 을준비하기 위해 홈플려스에 다녀와서 연수 포함 약한달가량 입사한 내러브듕이 막내아들 사회초년생 ,저녁을 먹어도 오지 않았었다 아들 어디인지 확인해봐요 ,,전화 안받어 그자식 ,,전화하지 말고 문자보내 ,,그래도 답이 없어 ..그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아들녀석 도착 문열고 들어선다
다녀왔습니다 ,아이공 울아들 양반은 못되네 저녁은 ?지금이시각 까지 안먹으랴고 왜이렇게 저녁을 늦게 드시나요 ?응시장 다녀 왔어 ..
아들아 ,명절인데 추석인데 빈손이니 선물하나도 안들고 왔어 ,,어머님 요즈음 그런것이 어딨어요 안받고 안주는 문화..(아들말 )아그럼 현금으로 받아 왔나보다 ,아니에요 아빠 그련것 없어요..그래 우리부부는 그냥 그련가 보다 ,,상품권이라도 쿠폰이라도 ,,미련을 못버린채 안뺏을게 ,,여운을 남기고 ...~~ 하지만 곧포기 그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고
난 설겆이를 ,,하고 있었다..부지런히 설겆이를 하는데
반전 ,또 반전 ,반전,어머니 저키우느랴 고생 하셨어요
삼성맨으로 거듭나겠습니다..?급여인가 연수포함 입사 약 한달가량 조금 넘었엇나,,신한은행 봉투를 얌전히 두손으로 내밀었다 .이것 무엇이야 ..?
제가드리는 거에요 ,어머님 용돈,설겆이를 하다말고 고무장갑을 빼고 봉투열어보니 빳빳한 신사임당 \5망원 권 지폐.어휴 이게 얼마야
미소가득 ,심장 벌름 벌름 ..난고작해야 \10만원정도
그련데 \1만원권이 아닌 \5만원 권 지폐그리고 또다른 봉투 이것은 아빠 몫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와 엄마만 주는게 아니고 내것도 있어 ,우리신랑님 컴퓨터를 하다말다 싱글벙글 쇼파에 앉아서 엉덩이 들썩 들슥 들썩 ~~ㅋㅋㅋ
내님과 난 돈헤아린다고 ,,하나 ~~둘 ~셋 ~넷 ~......계속 여보 이게 얼마야 ..?10만원 오만원이 몇장이야 ..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계속 \10만원이야 ,50만원이야 ..나는 내눈을 의심해 또세고 또세고 또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세고 ,당신 돈셀줄 몰라 내님이 핀잔을 준다 ..응 .몰라 ...도대체 이게 몇장이야 야
\5만원 .\10만원 \15만원 .\20만원 나는 한장 한장 세어나가기 시작햇다 소리내면서 ..이돈은 제가 받은 특별상여금 작은 아들에게서 \거금 100만원이랍니다
여보 이게 얼마야 ..?20장 그려면 여보얼마야 \50만원이야 -\100만원이야 ..너네엄마 돈셀줄도 모르나보다 그도 싱글 벙글 .으이그 아들아 너네엄마 수계산이 없나보다 ,,ㅋㅋ그랬었다 난전혀 예상하지도 않은 ,생각지도 않은 아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이휘둥그래져 반 넋이 나가 있었다 ..여보 당신것은 얼마인데..그에게 물었다 ..내님 도내게 묻는다 ..ㅋㅋㅋ
당신은 ?몰라 20장 ,20장이 얼마야 난이렇게 촌티나게 푼수짓을 하고 있었다
응 나도 당신하고 똑같아 ,우리신랑님이 한말 ~난또 ? .20장 ,20장이 그럼 얼마야 ,\50만원 \아니 100만원이잖어
응 그래 \100만원이지 ,,이돈은 우리신랑님이 받은 작은아들에게서 받은 추석 특별상여금
우리신랑님 싱글 벙글 입이 귀에 걸립니다 좋아서
왔다 갔다 하는 표정이란 영락없는 철없는 아이 였답니다 ㅋㅋㅋ자식에게서 처음 받아보는 용돈 작은아들에게는 ㅋㅋㅋ^^*
우와 대박이다 ,,횡재다 나 무슨꿈 꾸었지 ,,나혼자 흥분 ~~아들을 끌어안고 온갖 에드립 ..이런행동이 상상 이되냐요 ?아들아 고마워 고마워 ~~사랑해 ^^*
그리고 \할머니 \20만원 외할머니 \20만원 각각 봉투에 준비해두었다
우와 대박이다 어머니 할머니에게 미리 정보누설하지마셔요 ..너무 많잖어 무리하는것 아니여 난 제지 ..아들왈 ,괜찮아요
처음인되요 늘 받기만 했는데그냥드리고싶어요
오냐 ,알았다 나중에 그렇게 많이드릴일 없으니 그냥 제가 알아서 할께요 내버려 두어요 ,그럼 아빠 엄마는 두분 할머니 용돈 안드려야겠다
어머니 ,손자드리는 용돈은 손자가 드리는는 것이고 아빠엄마가 주는 것은 아빠엄마가 드리는것 , 늘 내아들은 호칭을 어머니라 부르고 슨다 그냥 하던되로 드리셔요 그렇지 않으면 두분 할머니 서운하실거에요,이그 한방에 경고 얼굴 발그레 부끄 부끄 .그래 알았어 그래서 또다시 마음 고쳐 먹고 ,,아이공 창피해 ,,,좋다 말았네 ...ㅋㅋㅋ
우리신랑님 ,,내버려 두어 언제 마음 변할지 모르 니까 할머님 드린다니까 .쉿 ~쉿 @쉿 \10마ㅝㄴ을 주던 \20만원주던 내버려두자 쉿 울둘은 ,응 알았어 ,, 조용히 해 자기가 알아서 하게 만류하는 마누라를 말린다 ,,그럼 너네형은 안줄거야 ..?형은 얼마줄건데 ..엄마 제가 알아서 해요
비밀입니다 ..
우리는 흔히 자식 자랑하는 사람 푼수이고 팔불출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고슴도치는 자기아들이 아무리 부족해도 자식이 이뿌기 마련입니다,고슴도치 사랑법 이라고 이해해주셔요 ,,ㅎㅎ
저는 작은 녀석이 재테크도 잘하리라 믿고 싶습니다
삶이 때로는 고달프더라도 이것이 자식 키우는 재미가 아닐까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그리고 본인이 직접 벌어서 쓰는돈 또 장남녀석이 늘 경조사때마다 길일때마다 명절때마다 주는 용돈 ,그련것 하고또다른 느낌 왠지 막내라서 그련가요 ,,올바르게 성장한 아들 두놈이 너무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답니다
온다고 하는 큰아들은 아직 도착하지않고 낮에나 오겠죠 저는 차례지내고 또다시 시어머님 모셔드리고
친정 어머님 뵈려 갈예정이랍니다
저 충분하게 해피한 추석 이정도면 확실한거죠
풍성한 추석 연휴되셔요
2010년 9.21일 화요일 오전 1시 51분 ㅡ밤에 블로그에슨글이가 시간차가난답니다 ㅋㅋ
지금은 또비가 와요 ,웬종일 비가 올것 같아요 ..ㅋㅋㅋ추석 연휴 잘보내요 조이님 ,,,
출처 :ユcЙ없으면난또혼スr겄l죠_ 원문보기▶ 글쓴이 : ii행복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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