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가을 뒤에 오는 것 / 조이랑 가을이 떠나가 버린 뒤에도 내 가슴에 남아 있을 빨간 단풍 잎 하나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 내 가슴에 새겨질 하얀 그리움 하나 살포시 쌓인 눈 사이로 얼굴 내민 단풍 잎에 그대 눈길 오래오래 머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