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행복님의 삶

눈오는날의 특별데이트 (깜짝 선물 )

doggya 2010. 12. 11. 01:58

하늘에서   펄펄 눈이내리고   있어요  

소복  소복  눈이  내리  내리고   있어요  

 

어머님   눈오는 데   우리  데이트해요  ,,

도곡역   4번출구로   나와서   약3분정도  걸어나오면  군인공제회 있는데    거기서  몇시까지  만나요 거기  로비  계셔요   ^^*ㅎㅎ이렇게  작은 아들의 문자가  간단하게  전달되었다  ,,

우리  외식한지도  ㅇ오래되었는데   가족끼리  외식해요 ,형은  못오더라도   ...ㄸ

ㅇ오,케이    ~~~눈이와서   갓큰 우산을  챙기고 강동역  내려서  또다시    환승 오금역  환승   또다시   3호선 을  환승  도곡역   을향해  뱅뱅돌고  돌아  도곡역  도착 즈음  그이  전화가  어디즘이니    ?출발과  동시에  간다고  연락 해었는데  ,,,도곡역   조착예정  ,,응  알았어  ,,,난도착했으니   4번출구로   나와   군인공제회 로비서 기다릴ㄲ에 ~~~네  ~~~네   부지런히  돌고돌아  종종걸음으로  에스커리트하고  4번출구   찿아서   옮깁니다  나같으로  나오니  이미 캄캄하고  눈이   펄펄내리고  있고   ~~~나는  내가  사랑하는 두남자를 만나기위해  부지련히  뛰어갑니다  

 

늘    우편으로   접하던  군인공제회 건물 이율이  높다고  늘 목돈적립과  재형저축을  30년이 넘는  세월을 적립했던기관 

 

살다보니   군인공제회 늘우편으로  접하던곳도  다와보네   직접 와보네    서울이라는  메리트  괘  괜찮네  ,저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정문을  향합니다   정문 로비  회전문 들어서니 아들녀석이 먼저 발견   ,,엄마  여기에요  손짓   ~~!^^*

 

비오는 날 아니 눈오는 날 우리가족은 나란히  우산을 쓰고  흰눈을 맞으며나란히   데이트 ,,

 

어느만큼  걸어가다가    엄마  저 기가  내가 근무하는 곳 이야  우뚝솟은  높은 건물을 가리킵니다   11층건물 @@무슨 무슨 간판 근사하게   가로로   세로로    쳐다본 순간 가슴이 뭉클합니다 

 

여기가   강남이야   ,,흔히  부자들이 밀집해있고 회사들이 많이 있고 

주택가는  거의 없고  상가 밀집   .....아들의 이런저런 설명이  계속 이어집니다  ~~ㅎㅎㅎ

 

 

저녁을 먹기위해  두리번 두리번 여기저기 기웃기웃

마땅히  먹을 만한곳을 찿지못하고 테마 요리 이련저련  요리가 많았으나 잘알지 못하니  마땅히 결정을 못하고 아들녀석이 분위기 있는 일십으로 아빠엄마를  모시고 갑니다 ,추운겨울  맛있는 요리 그려나 며뉴판을 보아도  주문하기가 어려워 ,,벨을 놀려  자문을  구합니다 ,식사를 할려고 한다니끼  추천해준 요리랍니다   ,,(원 @세상에 저는 이요리가 나오고  기본이풀써비스로  나오나 했더니 이며뉴가 끝이랍니다 )내용물은 무슨고기인지  고기몇점 순아내용물은 콩나물 ,아니 숙주 나물  아마 콩나물이 맞을것 같아요  0ㅋㅋㅋ그와 난 촌스렵게 아들아 이게 끝이니  ,네  어머니그련것 같아요 ,,ㅋㅋㅋ아그리고  술 1병  며뉴판 얼핏보니  \31000원 술만 술맛은 꼭 우리네 정종 맛보다 조금 순한맛이었습니다

우리부부는  조금 돈만 비싸고  황당 ,,일식 요리가 익숙지 않아서 요리이름도 생각 안나요 지금은 ㅋㅋ

아들 녀석 아빠  엄마 차라리  좋아하는 깔끔한 한정식 집이나 아니면  고기집 아니면  해물탕집 횟집 갈걸   잘못  왔나 보다 배도 안부르고 ㅠㅠㅠ(아들말 ),괜찮아

우리는  아들덕택에 이런음식 저런음식도 먹어보는 거지  맛이 있어  깔끔하고  정갈하고 담백하고  ,,ㅋㅋ그래도  우리는 무엇인가 허전해  다시  벨을 눌려서 자문을 구합니다  식사를 할려고  하는데  추천해줘요   ,며뉴판을  다시 본다  얼핏보아도  마땅한것 없고  그와 난 찌개대신에 

 

 

탕으로  결정  탕요리 주문하는데  그와 난 의견일찌

그까닭은  새우와  홍합 그리고,조갯류 아무튼 해조류가 보여서  밥각각 한공기씩  주문  일식에는 아무련 추가요리가반찬 도 없었답니다 각 음식 문화라는것 느꼈어요 우리가 생각한 해물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배고파서  국물도 안남기고 밥도 다먹고  술도 병이 상당히 컸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아들 덕택에    분위기 있는 곳에  식사하고   기분은 굿 

 

 

 

아빠 찻집 가서  차마실깡요   아니면  호프집에가서   생맥주라도   하게  옮겨요  

 

아냐     괜찮아   가족끼리 무슨 분위기   돈아껴야지 ( 엄마말  )..그래  아들덕택에   좋은곳에서 맛있게  잘먹었어     고마워  (아빠말 )

 

 

내가  사랑하는 두남자는  화장실가고   ,,

 

어느  날 그랬었다   ,늘 평생을  푸른제복을  한명생  입고 다닌  내남자는  ,내가  중간 중간 춘하추동  옷을 사입혓어도    어느날   양복이  너무초라하다걸 느겼었다   ,마누라가  사입히면  입고  늘그래서   쇼핑을  해도 난 내것보다  항상 신랑것이  먼저 눈에들어온다    늘그래서   난때로는  같이간 일행에게 신랑것만 산다고 구박받기도  한다   ,,코우트를   사입힐려고    해도   함께  동행하며 그것을 비싸다고   선뜻 사지를 못한다   ,늘자기는 뒷전  그것이  눈에  거슬렸다 

결국은 못사고   안사입는다고 우기고  돌아서기  일쑤   

 

 

 

안되겠다  싶어서  아들에게  구조요청을   ....

 

::아들아    아빠엄마가  너네들   남보다  물론 잘해주지만 못햇지만  그래도 늘 남들보다   좋은것  먹이고  입히고   좋은것 보게  하고 남들보다  너는 공부도 몇년을 더시키고    더 신경쓰고   아빠 엄마가 네게   분명히 부탁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너도  이제  사회인이니 물론   알뜰하고   헛돈 안쓰는 것 알지만  ,,아빠  코우트 한벌  사드리쟈  ,,,엄마 말 생각   해보렴    아주   조용하게 정중하게   구조를 보냈다

 

너네  아빠  코우트가  비싸서  못산데  ,,네가 보듯이 주말마다  결혼식  모임 ,만남

이제  아빠  엣날보다  소득보다   훨씬 적고  ,미래가  불안한지 지출을 못해 너  아빠  성격  알잖어 

 

엄마가  사오면 비산것 사왔다고  꾸중할거고   ,,,그렇다고  아빠    초라한것  엄마  싫어   ,,말귀를  알아들었는지    ,,기분좋게  승략 

 

(그래요  어머니  제가   추운겨울 나게  사드릴께요  ,,).(얼마정도   하려나  )?

 

그거야    층층만별이지  물건이  \1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백만원  하려나  아니    이백뭔해도  제가  아직은   큰돈  지출이  없으니  사드려야죠  그리고 다음부터는  저금할께요   ,,아빠   사드려야지   ....

 

진쨔야   ,,,,오케이   아공  이뿐 내새끼    ,,,,

 

 

그리고  난  그에 게 ,,여보   당신이  못사는   옷  아들이 사준데  절데로  비싸다고  안입는다고   하지마   그려면  평생 못얻어 입을테니   ,우리는 분명히 그정도  부탁해도  될   권리가  있어  하고  쾅 하고 못밖고  쇄끼를 밖았다   

 

 

그는  마누라  이런행동에    질책   할것 같은데   ,,그의얼굴에는   미소가득  정말  산준데  ?두번  .세 번  계속 반문  응.당신 베쨩으로  못사니   아들힘이라도  빌어야지  ,,,그에게는  아들에게  내색하지  못하고  하고   아마   그래서  울아들도    눈오는날   우리를  초대한것 같다  내느낌상   

 

식사를  끝나고   화장실   그가  다녀올동안  먼저 나온 아들에게   

슬그머니   아들아  맛있는 밥 사주어서 잘먹었고  ~~

남아 일언 중천 금   일전에 엄마하고   한 약속   유효한거지   

 

네어머님  당연하죠   그래서  모셨잖아요    

 

앗  ~~?    오케이   나혼자  뒤돌아서서   쾌재를 부르고  

 

우리가족은 또다시   나란히   눈속을 데이트    길이 다소미끄렸으나  조심 조심 

매봉역에서   또다시 오금 또다시 강 동 또다시  우리집부근  지하철 도착 

개찰구를  빠져나와서   집쪽  에스컬레트   행하는 그를   ~~~~쟈기야   ~~아빠  부른다  집에가지말고   코우트사려가자     ,계단이용할려다가    엄마 미끄려워서   안돼     에르베이트타고  지상으로  나오다 

 

하늘에는 여전히   비와 눈이    펄펄 날리고   있었다 

 

이매장 저매장   다니다가 그래도  익숙한  인디안 모드  매장   들리다  

다행이   전국 각  매장   지역 차이가   나겠지만   다행히   50%세일하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코우트   볼려고  합니다  ,직원 안내를 따라서  들어가니  내남자 가격표보고   ㄸㅎ기절   ...아이참  촌스련  행동  하지말어  ,,이가격  정찰가격 아닐지도 모르잖어    이품목  세일되냐요   ..?네사모님    그럼   우리 신랑 님 칫수에 맞는 옷 좀  골라줘요   \80만원이   훨씬 넘었었다 그래도   비싸다고  안사입는다고   하는걸   억지로  입게하고  ..사람이 달라  보이네 기장 품  소매  딱이네  안성맞춤    50%세일이라  잖아요   ,,,그리고  내눈에 들어오는 옷   양복 1벌을 꼭 사주고 싶어다    ㅇ이;것   얼마에요     ?...울아들  아빠  양복 잘입지도  안하는데  ,,

왜   ,양복을 잘안입는 사람이 어딨어   ,,,좋은것을 싫어하는 사람잉 어딨엉 

당신 들었지   아빠는  좋은옷도 안입는 사람으로  착각하게   할겨야   .....

 

사모님  그옷  \120만원입니다  세일 품목도 아니고   ,,이련것 입어 나는  계속 만지작 만지작  요즈음   결혼식도많고   정갈하게  입으면 좋지   ..

 

100원한장도   헛돈안쓰는 그를 꺽을수  없엇다 

모르게  사두었다 속이고 주면  모를까    싸게  주었다하고  ..

 

코우트만   사고 

 

 

 

 

 

 

 자꾸ㅡ 자꾸  가자는그를  숨좀 돌리게  하고    ,,우리  차한잔 줘요   왠지  느끼한 음식 먹어서인지   커피가 먹고 싶었다   ~~

 

 

 

 

 

네네   죄송해요  드리고  말고요  ,,그는  옷도싸게  안해준다고   생때를 썼었다 

 

그리고   아들과 난 커피를 주문  그는  녹차를  마시게  하고  ,,여보    50%세일이라니까    한벌값이니   콤비하나   사입자   괜찬아   되었단다  

 

아잉  일로   와봐    나는  앉아 있는 그를 끌고  나와서   옷을 입히게  햇다 

 

직원 에게  우리신랑님에게 맞는  옷   칫수   ?아주어요  안사도   좋으니  일단입어봐      맞나 나 안맞나  보게   푸하하  내가 주인 할맣을  다해버리고   기어히이것  저것 입혀본다    제가   선택한   콤비  색상 이랍니다  어떠신가요   ...?ㅋㅋ

 

 

 

 

주인이  권하는 것 보다  난 옷을 입는  가장 중요하지   자기야  난 이옷이 마음에  드는데   당신에게  딱이야  칫수이고    품이고 기장이고  색상이고    ,,,아들은 어때    네  엄마  괜찮아요  저도 그옷이 아빠에게 어울려요    ,문제는  옷입는 사람이  중요해  당신은 어떤것이 마음에 들어요  입어본 옷들중에    ,혼자서  설레버리다친다    ㅋㅋㅋ다시  한번 입버보더니    그래  나도  이옷이   괜찮은것 같아  

옷은 많을수록  좋아  그래야  코디하기 가 쉽지 ..주인이 거든다  사모님이 토디해주시는되로  입으시면  되겟어요   ,,콤비  아들이 안사주면   내가  결재할께   ...

아들   이옷도  아빠   사드리고  싶은데  ,,네  엄마   옷  마음에  들어요    괜찮아요   다행이  울아들은 있는 멋 없는 멋  다부리도  다니는 녀석이니까   충분히  이해가능   ㅋㅋㅋㅋ제가  어머니  모두  다결재  할께요   헉  울 아들 너무 과용 하는데  식사비에   피복비에   ,,,진짜로    오케이  울아들   역시 쨩  엄마 아들이야    

 

엄마  말씀데로    50%세일해서  옷두벌인데    한벌 값정도이잖아요   (아들이 결재하고   

코우트   자켓   두벌다  각각  50%세일   포인트점수   쿠폰 1만원 공제 하고 \65만원 구입  

 

 

욕심  아빠것만 사주고 엄마것은하나도  안사주니  ?

ㅇ엄마는 옷  많잖아요    ㅋㅋㅋ알았어     농담    아들아  댕큐   고마워   

 

찬바람이 불과  차요     옷따듯이 입고  겨울 나셔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정도면  특별  깜짝 이벤트  선물임에는  확실한거죠     ㅋㅋ 

   

 

 

 

 

 

 

 

그리고   이옷   저희들이  사는것이  아니고  울아들이 아빠에게  사주는건데    ,,,사은품   안줘요    ..네네  사모님 땜시  드릴께요  

팬티만   주셨다    ,런닌도  줘요  우리신랑님은 꼭 런닝 입으니까  ㅣ안되요    ,그냥  주면  되죠  안되긴  뭐가  안돼   ?

저도  드리고  싶지만  너무많이   세일하것이기에  저주인한테  제봉급에서  물어  넣아야  되요 

 

구차하게  떼스는 남편과  안주면 반품한다고  하는그와  ,에이  알았어요   안되는걸   욕심 안부릴께요  그려면  양말이라도   줘요 

난또  어거지  떼를 쓴다  아들이   사주는데  

나같으면  기특하고  이뿌서랴도  언니야재량에서라도  주겠네   ,,ㅋㅋㅋ또  밑져야  본전   ,,,알았어요   사모님   자주자주 이용해주셔요 

잘해들께요   기어히  양말  두켤례를  팬티대신  얻어 오는 데 올인 했답니다  저잘햇죠    ^^*

인디안 모드  물론 각지역   각매장   차이가 나겠지만    명일역에는   50%세일  언쩨까지인지는 모르겠답니다   

 

추운  겨울  날나셔요    여려분  옷따듯이  입고  다니셔요  

 

 

2010년  12월 어느 눈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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