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 옛 친구를 만나면 점점 더 마음을 새롭게 가질 일이다 遇故舊之交 意氣要愈新. 우고구지교 의기요유신. 處隱微之事 心迹宜愈顯. 처은미지사 심적의유현. 待衰朽之人 恩禮當愈隆. 대쇠후지인 은례당유륭. 옛 친구를 만나거든 심정을 더욱 새롭게 할 것이며, 비밀스런 일을 처리함에는 남의 의심을 사지 않게끔 더욱 분명히 할 것이며, 불운한 사람을 대할 때에는 예우를 더욱 융숭하게 할 것이니라. 옛 친구를 만나면 뜻을 모름지기 더욱 새롭게 하여, 비밀스런 일을 당하면 마음자취를 마땅히 더욱 드러내 야 하고, 쇠퇴한 사람을 대하면 은혜와 예우를 더욱 높일지니라. <채근담(菜根譚)> ♥ 내게도 그런 시절이.. ♥ 글 / 나태주 햇빛 고우면 가슴 울렁였고 바람 맑으면 발길 서성였다 누군가 한 사람 먼 곳에서 기다려 줄 것만 같아서 그런 날이면 떠나지 못하는 나를 위해 붓꽃은 꽃대를 올려주곤 했다 겁도 없이 하늘에다 주먹질을 하면서 부끄럽지도 않은지 바다물빛 샅을 열고서 나, 날마다 새롭게 실연을 당하고 싶었던 때. ♣ 6 월 9 일, 꽃말 ♣ ● 스위트 피(Sweet Pea) 꽃말 : 우아한 추억 원산지 : 지중해 * 학명은"랕루스(Lathyrus)"그리스 어로"자극적인,정열 적인"이라는 뜻입니다. 유럽에서는 감미로운 향기가 나 는 스위트 피를 침실에 장식한다고 합니다.에드워드 왕 조의 꽃이라고도 하며 알렉산드라 공주가 대단히 좋아 했답니다. 어떤 시대에는 이 꽃이 대유행 식탁 옷 축하 연의 장식 물에도 스위트 피가 쓰일 정도로 사랑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그 옛날에는 잡초였습니다. 1699년 쿠 퍼니 주교가 시칠리아 섬에서 영국으로 보냈습니다. 스 위트 피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죠. ● 꽃점 : 정이 많고 헌신적인 사람. 당신의 사랑을 그 대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깊은 정이 힘에 겨워 떠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겠지요.아름다운 추억만 남습니다. 일편 단심은 사람에 따라서는 부담스럽게 느 끼기도 합니다. 상대를 잘 파악하고 자신을 지키는 것 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