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 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한것이 있어서 상대를 이룬다 有硏 必有醜爲之對. 我不誇姸 誰能醜我. 유연 필유추위지대. 아불과연 수능추아. 有潔 心有汚爲之仇. 我不好潔 誰能汚我. 유결 심유오위지구. 아불호결 수능오아. 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어서 짝을 이루는 지라. 내가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으면 누가 능히 나 를 추하다 할 것이며, 깨끗함이 있으며 반드시 더러움 이 있어서 짝을 이루는지라. 내가 깨끗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능히 나를 더럽다 하리요. 아름다움과 추함. 깨끗함과 더러움은 서로 對가 된다. 내가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하여 남에게 자랑하게 되면 나는 도리어 추한 사람이 되며,내가 스스로 깨끗함을 좋 아하게 되면 나는 도리어 더럽게 되어 버리고 만다. 善惡. 美醜가 모두 이와 같으니,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극단적인 곳으로 치닫지 말아야 목적하는 바 善과 美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 민들레 ♥ 詩 / 이 해인 은밀히 감겨간 생각의 실타래를 밖으로 풀어내긴 어쩐지 허전해서 차라리 입을 다문 노란 민들레 앉은뱅이 몸으로는 갈 길이 멀어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면 춤추는 나비들도 길 비켜 가네 꽃씨만 한 행복을 이마에 얹고 바람한테 준 마음 후회 없어라 혼자서 생각하다 혼자서 별을 헤다 땅에서 하늘에서 다사 피는 민들레 ♣ 4 월 6 일, 꽃말 ♣ ● 아도니스(Adonis) 꽃 말 : 영원한 행복 원산지 : 유럽,아시아 * 일본 아이누 족의 전설을 소개합니다. 하늘 나라에 쿠노니라고 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여신이 있었습니다. 여신의 아버지는 사윗감을 물색하다가 '두 더지의 신'을 후보로 정했습니다. 그는 넓은 영토를 가 졌고 용맹으로 명성도 높은 사내이긴 했지만, 얼굴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추남이었습니다. 쿠노니는 '두더지의 신'이 싫어 계속 핑계를 대고 피해 다닙니다.아버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화가 나 딸을 '아도니스'로 바꾸고 말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도니스는 그렇게도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 꽃점 : 연인이 있는 당신.비가 오건 바람이 불건 아 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사랑의 끈은 그렇게도 강 하게 두 사람을 묶어주고 있습니다.행복으로 가는 패스 포트를 얻기 위해서는 소심해서는 안 됩니다.아직 정해 놓은 사람이 없다면 힘차게 밀고 나가십시오.반드시 잘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