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4. 11.(수)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꽃고비)

doggya 2012. 4. 11. 05:28
4. 11.(수)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성공은 나누어 가지고자 하면 사이가 나빠진다 當與人同過 不當與人同功 同功則相忌. 당여인동과 부당여인동공 동공즉상기. 可與人其患難 不可與人共安樂 安樂則相仇. 가여인기환난 불가여인공안락 안낙즉상구. 사람과 더불어 허물은 같이할지언정 공은 같이하지 못할지니,공을 같이하면 서로 시기하게 되느니라 사람 과 더불어, 환란은 같이 할지언정 안락은 같이 못할지 니 안락을 같이하면 서로 원수가 될 것이니라. 남과 더불어 실패한 책임을 나누어 가짐은 좋지만 성 공한 공적은 함께 나누어 가지려 해서는 아니 된다. 함께 나누어 가지려 하면, 더 차지하려고 시기하고 깍 으려 하는 것이 인심이다. 남과 고난을 함께 하는 것은 좋지만 안락을 서로 나 누어 가지려 해서는 아니 된다.왜냐하면 더 많이 누리 려고 다투는 나머지 서로 원수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공을 다투고 안락을 탐한다면, 마침내 몸을 망치고 환 난에 떨어지고 만다. <채근담(菜根譚)> ♥ 봄 편지 ♥ 詩 / 정 한용 두 점 사이에 우린 있습니다 내가 엎드린 섬 하나와 당신이 지은 섬 하나 구불구불 먼 길 돌아 아득히 이어집니다 세상 밖 저쪽에서 당신은 안개 내음 봄 빛깔로 써보냅니다 잘 지냈어...보고픈...나만의... 그건 시작이 아니라 끝, 끝이며 또한 처음 맑은 흔적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혹시 압니까 온 세상 왕창 뒤집혀 마른 잎 다시 솟고 사람들 이마에 꽃잎 날릴 때 그 너울 사이사이 흰 빛 내릴 때 그 쪽 섬에 내 편지 한 구절 깊숙이 스미고 이 쪽 섬에 당신 편지 한 구절 높이 새겨져 혹시 압니까 눈물겨운 가락이 될지 섭리가 될지 아프게 그리운 한 흙이 될지
    ♣ 4 월 11 일, 꽃말 ♣ ● 꽃고비(Blemonium Coeruleum) 꽃 말 : 와 주세요 원산지 : 유럽 * 보랏빛의 가엾은 꽃.높이 2미터 정도의 다년초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평안북도와 함경도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고있습니다.7~월에 피는 이 꽃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별명 '야곱의 사다리(Jacob's Ladder)' 천사가 오르내리는 사다리, 따라 올라가면 천국까지 갈 수 있습니다.잎새가 줄기에서 번갈아 가며 나는 모습이 사다리와 비슷하다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꽃 점 : 슬플 때, 쓸쓸할 때 별이 지듯 마음 속에서 눈물이 흐릅니다.그런 당신을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릅 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웃는 얼굴이니까요.연인만은 알 고 있습니다.'와 주세요'하고 별에 기원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나타납니다.

    ♬배경음악♬ : ...하늘에서 온 편지 - 네잎크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