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왜 그리도
잠 못 들고 뒤척였을까
어제 밤새
부끄럼 많은 연인처럼
가만가만 찾아온
보슬비 때문이었나
행여 밤비 따라 그대 왔었다면
얼른 나가 맞았을 것을
팔 벌려 온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