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사랑 그 후
기대 / 조이랑칠흑의 어둠 속으로 한 줄기 빛이 스며들어 왔어무채색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었지사랑이었던 거야봄날의 아지랑이 같던 사랑이뜨거운 여름으로그리곤 낙엽 지는 가을로 내달았지겨울바람이 옷깃을 스며들 때비로소 알았어다시 덩그러니 어둠 속에 서 있다는 걸다시 만나게 될 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