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호인7님의 여행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 출사

doggya 2016. 1. 8. 00:24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 출사

                                                                                                        Dr. Gold


                                                             전철 1호선 온수역 환승

                                                             전철 7호선 장암방면 천왕역 2번 출구



        성북구 아리랑창작반에서는 12월 9일 3시 항동 철길 답사에 나섰다. 천왕역 2번출구에서 걷다가 다문화직업학교가 보이는 왼쪽 철길로 들어섰다. 5층 이하의 빌라들이 늘어섰고 철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기차가 잘 다니지 않아서 철길 위에는 녹이 나 있었다.

  노출을 내리고 철길 하나에 가장 빛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빛나는 철길 사진을 얻었다. 철길 옆으로 철판에 어린이를 데리고 걷는 부분을 뚫어 놓은 곳도 있고, 철길 보행자들을 사색과 예술로 인도하는 작업이 되어 있었다. 양철 폐물로 로봇을 만들어 세워 놓기도 하였다.

  오늘 출사에는 김재영씨도 참가하였다.

  교차로까지 걸은 후, 그 옆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 들어갔다. 이미 겨울로 접어들어 연못에 연잎들이 시들어 있었다.

  해가 지고 유한대학교쪽으로 공원을 나와 온수역 근방에서 쇠고기 저녁을 먹었다. 회식대는 김선생이 희사하여 감사드린다. 이선생님도 늦게까지 고생하셔서 감사드린다. 




















 











                  싸움닭

 


 













 























 

 

 

 

 

 

퍼온글과 배경음악 / 경산 작

 

 

 

세월의 나이에 슬퍼하지 말자

      세월의 나이에 슬퍼하지 말자 사람의 마음은 두 곳에서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젊게 살고 싶어도 나이가 들어 몸이 따라 주지 않을 때 그 마음은 움추러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는 높은 산에 무서움을 모르고 올라 갔었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몸으로 인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육체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지배를 받고 그 마음에 그대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월은 무상하고 슬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혼의 지배를 받으세요 이치의 무상함을 따라 사는 인생들에게 신은 영혼이라는 선물을 주어 쓸쓸하고 슬퍼지는 인생들의 마음을 영혼에서 공급 받는 힘으로 세월의 나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육체는 그 몸이 쇠하여 마음에 슬픔을 가져다 주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혼은 그 마음에 늘 새로움을 주는 것입니다.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세월을 초월하기 때문에 비록 육체가 쇠하여 할 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더 멀리 더 높이 여행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 좋은 글 중 에서 -

출처 : 시와 그리움이 있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