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호인7님의 여행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출사

doggya 2016. 3. 27. 00:03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출사 

                                                                                                  Dr. Gold


  지난 3월 14일 4시에 송도 센트럴공원역 4번 출구에 모였다. 전철 1호선 부평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 40분이 더 걸렸다. 송도는 그전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수영을 하던 곳이었지만

이제 센트럴파크는 천지개벽을 한 수준이었다. 둘레에는 센트럴파크 오피스텔들이 몇십층씩 들어섰다.

사진을 찍다가 해가 지자 자유기업청 건물 28층에 올라가서 저녁을 먹었다.

  다시 3층으로 내려와서 T모드에서 장시간 노출로 야경을 찍는 연습을 하였다.  늦게야 귀가하였다.

좀 미세먼지가 많고 건물 옥상에는 유리벽이 설치되어 있어서 멀리 인천대교 등을 찍는게 쉽지 않았다.



















                   G타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9~15층.

                             인천경제자유무역청(IFEZ) 33층에 홍보관. 전망대.  22층, 30층 등에 사무실

                             29층에 하늘정원(Sky Garden)-저녁 7시까지.  직원식당





















       













                         동북아 무역타워(NEAT TOWER). 305m, 68층.  롯테월드타워( 555m, 123층) 다음으로 국내에서

              높다.




















                   장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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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파크

        

송도 센트럴파크(Songdo Central Park)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대형 공원이다. 센트럴공원으로도 불린다.

 

조성 취지[편집]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본래 뉴욕 출신인 게일 인터내셔널 사의 스탠 게일 회장이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도심속의 영원한 대형 녹지를 송도 국제 업무 단지에도 조성하자는 취지로 부터 송도 센트럴파크가 가시화되었다. 설계는 송도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비롯해 뉴욕 프리덤타워와 상하이의 상하이타워 등 세계 유수 랜드마크를 설계했던 KPF사에서 맡았다.

위치[편집]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일부분인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규모[편집]

411,324m², 약 14만평이다. 이는 축구장 면적 56배 크기이며 여의도 공원의 2배 규모다. 하지만 송도 국제도시에 조성된 공원중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다.

특이점[편집]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 공원이다. 공원내에 바닷물을 실시간 정화해서 1급수 상태의 해수를 끌어들인다. 이 엄청난 용량의 해수는 공원 중앙 폭 30m~100m 규모의 수로에 흐르게 되며 센트럴파크 중앙을 가로지르는데 담수량은 9만톤에 달하면서 수로의 길이는 1.8km에 달해 강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크기다.

센트럴파크에서 4km거리에 떨어진 해수처리장에서 바닷물을 취수해 필터 및 자외선 살균 등 3단계의 정화 과정을 거쳐서 공원 수로에 공급하는데 덕분에 이 해수로의 수질은 항시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숭어와 우럭, 꽃게, 망둥어 등 여러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기도하다.

또 설계 과정에 있어서 이 공원은 한국적 특징을 담기로 했는데 바로 한국의 동고서저 지형 특징을 재구현한 것과 한반도 남단 다도해를 표현한 수로위의 섬들이 그 예다. 실제로 공원의 동북부에 인접할 수록 높은 구릉들과 수풀이 우거진 언덕 산책길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로 중앙부에는 다양한 섬들이 갖춰져있다.

공원 동쪽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방향에 위치한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는 카누카약, 전기 보트, 파티 보트, SUP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서쪽 인천 아트센터 방향에 위치한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는 이스트보트하우스를 거쳐 다시 웨스트보트하우스로 복귀하는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의 국제기구 본사 유치로 화제된 녹색기후기금(GCF) 본사가 위치한 G타워 역시 센트럴파크 내부에 위치해 있다.

이용 시설[편집]

수상 택시[편집]

공원을 가로지르는 편도 1.8km 길이의 수로에는 8.5톤급 12인승 2척과 17톤급 32인승 1척의 수상택시가 왕복 3km 정도를 운행한다. 수상택시를 타고 공원 풍경을 관람하게되는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본래 공원 규모가 큰 송도 센트럴파크의 특징상 도보 이용객의 편리한 이동 수단의 개념으로 각 보트하우스까지 시간에 맞춰 대중 교통처럼 편도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해 성격이 다소 바뀌어 왕복 운행을 하고있다. 따라서 현재는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이스트보트하우스 근처를 거쳐 다시 웨스트보트하우스로 복귀하는 형태로 운영중이다.

지하 주차장[편집]

지하3층, 지상 2층 규모로 2,715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다.

송도 한옥 마을[편집]

2015년 개장한 송도 한옥 마을은 한옥 호텔, 한옥 식당, 문화 체험 시설, 컨벤션 및 행사, 기념품 판매 시설등으로 이뤄지게 되며 약 3년간의 조성 공사를 끝으로 2015년 5월에 본격 개장한다.

산책 정원[편집]

전체적으로 한국의 동고서저 지형을 재현한 센트럴파크의 특징상 동북부쪽은 높은 구릉과 언덕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책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메타세콰이어길과 수목이 우거진 산책로 조성되어 있다.

초지원[편집]

초지원은 본래 잔디와 수목이 조성되어있는 녹지였으나 현재는 한옥마을 조성 부지에 해당되어서 녹지가 사라진 상태다.

테라스 정원[편집]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보다 높은 고도의 중정 역할을 하면서 센트럴파크의 전체적 조망이 가능해 공원의 구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토끼섬[편집]

센트럴파크 중앙의 해수로에 위치한 여러개의 인공 섬 중 토끼들이 살고 있는 섬인데 도보하며 보기엔 다소 먼거리라 보트하우스에서 보트나 카약등을 이용해 수로에서 접근하면 토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한정된 공간임에도 매년 토끼들의 개체수가 늘고 있어서 관리측에서 곤란을 겪고 있다.

사슴 농장[편집]

꽃사슴들을 보호하고 있는 농장이다. 산책 정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근 주요 시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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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 글 -

임하도의 경산 글


♣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



♣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손에 쥐면 금방 날아갈 듯한 가벼운 꽃씨들을
조심스레 다루면서 흙냄새 가득한 꽃밭에
고운 마음으로 고운 꽃씨를 뿌리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해독해서 밝고 맑은
시를 쓰는 새의 시인이 되고 싶다,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이슬비를 맞고 싶다.
어릴 적에 항상 우산을 함께 쓰고 다니던
소꼽동무를 불러내어 나란이 봄비를 맞으며
봄비 같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

꽃과 나무에 생기를 더해주고 아기의 미소처럼
사랑스럽게 내 마음에 내리는 봄비, 누가 내게
봄에 낳은 여자 아이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봄비' '단비'라고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부르며
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아이가 되고 싶다.

함께 산나물을 캐러 다니던 동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친하면서도 가끔은 꽃샘바람 같은 질투의 눈길을
보내 오던 소녀시절의 친구들도 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우체국에 가서 새 우표를 사고
답장을 미루어 둔 친구에게 다만 몇 줄이라도
진달래빛 사연을 적어 보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모양이 예쁜 바구니를 모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솔방울, 도토리, 조가비, 리본,
읽다가 만 책, 바구니에 담을 꽃과 사탕과 부활달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선물들을 정성껏 준비하며
바쁘고도 기쁜 새봄을 맞고 싶다.

사계절이 다 좋지만 봄에는 꽃들이 너무 많아
어지럼증이 나고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봄은
힘들다고 말했던 나도 이젠 갈수록 봄이 좋아지고
나이를 먹어도 첫사랑에 눈뜬 소녀처럼 가슴이 설렌다.
봄이 오면 나는 물방울무늬의 옆치마를 입고 싶다.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가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먼지를 털어낸
나의 창가엔 내가 좋아하는 화가가 그린 꽃밭,
구름 연못을 걸어 두고, 구석진 자리 한곳에는
앙증스런 꽃삽도 한 개 걸어 두었다가
꽃밭을 손질할 때 들고 나가야겠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꽃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 아름다운 음성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나는 멀리 봄나들이를 떠나지 않고서도
행복한 꽃 마음의 여인 부드럽고 따뜻한
봄 마음의 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 이해인님의 글에서 -

 

♬ 봄이 오면 - 김성길, Baritone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주

봄이 오면 하늘 위에 종달새 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 캐는 아가씨야 저 소리 듣거든
새만 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