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사 오르는 길
Dr. Gold
6월 12일(일) 정오쯤 집을 나서서 망월사에 올랐다. 어제 소나기가 상당히 내려서 길이 젖었으나
미끄럽지는 않았다. 1호선 망월사역에서 서쪽으로 원도봉산길을 택하였다. 쌍룡사를 돌아 등산안내소를
지나면 큰 바위에 물이 내려와 고인 곳이 있다. 송사리들이 제법 많았다. 의자에 앉았다가 또 오르며
두개 정도의 다리를 건넜다. 그전에 보았던 바위 위에 또 다시 원추리꽃들이 예쁘게 피어나 있었다.
두꺼비 바위에 좀 못 미쳐서는 풍화작용으로 갈라진 바위 사이로 자일을 타고 오르는 연습을 하고 있어서
좀 떠러진 거리에서 이것을 촬영하였다.
약 3시간이 걸려서 망월사에 닿았다. 약 2년 만에 와서 보니 바위 아래 파인 샘터를 완전히 스텐강으로
봉해 놓고. 수도꼭지를 하나 내 놓았다. 부족한 저수량을 관광객이 더럽히는 것을 예방하려고 내린 조치였다.
법당 서북쪽에 새로 수양하는 선원을 지었다.
산에서 내려오며 언제 또 이 험한 길을 올라오려나 장담할 수 없었다.
망월사역에서 시계를 보니 6시 30분이었다.
두꺼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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