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로향하는길
그날따라 차가밀려 오후남해읍모식당에서 예약했으나 연기했다가 결국 취소 시어머님은
시누이 내외가 모셔오기로 하고 우리는 큰시누이 형님내로 고고씽 작은시누이내외도 별수가 있나
시동생도 서울팀은 모두 대중교통이건 승용차이건 교통대란 10시간 80년대 귀성길전쟁 연휴 때문일까 한국인의
효도일까 경상도인들의특징 다혈질 미리서둘려 안내려왔다고 벼락같은 호통질 헐 대박 우리큰시누이형님ㅋㅋ
~~~쪈다우리새벽에나섰어요 눈뜨자말자
변명아닌변명 가족인지라 금방풀어지고
급기야 비상사태 아마우리뿐만이 아니라 식당예약 취소 적잖이 손해가 갔을거다 어버이날되면 다들 맛있은것
사드린다고 아우성 형님이 급하게 먼길오는 동생내외들을위해서 진수성찬
집반찬고수 그련데 요즘 계속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진수성찬이 눈에 안둘어왔다 갑쟈기 물갈이해서 그련지
배도 기분나쁘게 슬슬 아파오고
그래도맛난 저녁만찬 설겆이를 수시로하면서 형님이 생선좋아한다고 생멸치를 보여주셨다 은빛싱싱그자체
내장과 머리제거해서각각3분의1 손질해서 급냉 모두갈때 챙겨가람다
앗~~~-싸득템 그리고 조개를까서
가라는데 그많은양 언제까 요~?
형님 저는껍질채 가져갈래요 ;; 시누이님들도 쟈기네들도 그련단다
그래서 해캄빡빡문질려 닦아서 ㅋㅋㅋ이것역시 며느리는 항상 일하기
혼자서 다하고 각각 나누어 해캄해서
금방요리 가능하겠끔 손질 봉지봉지나누어서 각자챙겨가기 잊어먹지말고 그리고
생선도몇마리챙겨주시고 감시.전어 손질해둔것 생선회뜬것 뼈다귀도 우리올캐는 요리사못지않게 쟈기동생
쟈기오빠 잘챙겨먹일거랴고 달랴고하니
가져가란다.땡초도 얻어오고 앗싸 며칠동안 반찬고민둘었다
사누이 아가씨가 백화점에서 구입한어묵이랴고 언니도 가져가란다 맛나다고 얻어오고 땅두릅도 저만
많이주셔서 주는데로 다가져오기 후훗
그리고 친정엄마처럼 참깨틀어서 기름짠것이랴고 동생들은 각각 한병주고
저만 두병주셨답니다 우리집식구들은올캐언니 많이 못주어서 안달병난 사람들같어.ㅋㅋㅋㅋㅋ
투정을뒤로하고 왜우리는한병주고 올캐 언니는두병줘요;; 너네언니는살림꾼이잖어..와저 ~~
인정받으신거에요::폭풍울컥
가족만남 식당예약은 푸짐한집반찬으로
그래서 과일 술도 준비해드리고우리형님
써비스요금도봉사료대금도 드리고
어머님용돈도드리고 기타등등챙겨드리고 서둘려
가느랴고 카네이션꽃한송이 못사들고 가서 죄송했지만
건강을 2018년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기원해봅니다 어머님 건강을
빌어봅니다 다들 먼길 다녀 가시느랴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또다시 남해읍에서 서울로상경 그래도 그날은 비가하루종일
퍼부었으나 정상적인 교통대란 이
풀려서 4시간 30분조금넘게 5시간 조금빠르게 5시간 조금빠르게 도착
서울로 무사히 귀가 택시탈려다가
아이스박스 양손들고 대중교통 지하철로이동 아껴야 잘살죠 요즘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관광여행도 좋지만
늙으신부모 찿아뵙는것도 효도이겠죠
고향길 잘다녀 왔답니다 사랑과 감사의달 5월되셔요 고향길 잘다녀왔답니다
식당예약은 취소 부랴부랴 집반찬 준비해주신 형님 고맙습니다
오지도 안하는데 어찌기다려 모두 늦게 오다 서울팀들만 시누이내외 시동생 그리고 우리 내외 하하하
우리잘못이야 차밀린탓이지 변명 아닌 변명 우리는 무려 10시간 정도 걸렸다면 누가믿어줄가요
80년대 귀성전쟁길 한국사람들 모두 효자 들만 있나 웬거리에 도로 주차장 누가 믿어줄려나 하하하
전집에서 7시 출발 아침 밥점심밥도 안먹고 달려갔건만 ㅋㅋㅋㅋ
땅두릅 재배한것 주실 때는 엄첨많은것 같더니 그중에서도 저만훨신 많이주셨는데 집에와서한끼먹을양만큼 보관
향이 너무 진해서 한끼는 초고추장에 찍어먹다가 차라리 고추장도넣고 매실청도 넣고 고추가루 식초 깨소금 기타등등 조물조물 무쳐먹으니 그다지 독하지않고 맛났어요 ^-^
우리 사누이형님이 직접 농사지으신 참깨로짜서 주신 참기름 엄첨 고소햇어요향이고소하고요 저만 두병 주셨답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득템 ㅋㅋㅋㅋ
생선도 구위먹으랴고주셔서 냉큼받아들고 간해서 일용할양식 반찬고민 몇끼 들기 앗쌰 신나 신나 ~~ㅋㅋㅋ
생멸치도 은빛찬란 각각 엔분의 1나누기 머리떼고 내장빼고 혼자서 모두손질하기 ㅋㅋㅋ오나가나 가사도우미 식순이 푸하하하 집에와서 한끼 먹을 양만큼 나누어 냉동실 급냉 올때는 아이스박스 넣어서 지하철도이동 낑낑
정작 서울와서는 택시비가 아까워서요
저녁 식사 때때회뜬것 뼈다귀 싱싱해서 매운탕 해먹을려고 달랴고해서 가져왔어요
조개도엄첨많았어요 제가 제일 많이가지랴고해서 3분의 나누기 나눌때는 많은데 집에 오니 얼마안되네요 빡빡 닦아서
해캄해서 가져왔어요 식사하고 담소하느동안주방에서 설겆이하고 뒷정ㅇ리 혼자서 빡박 문질려서 닦았답니다
하하하 며느리는 오나 가나 가사도우미 ㅋㅋㅋㅋㅋ
부산 사는 시누이 가 어머님 드릴 려고사왔는데 저도주셧어요 롯데백화점에서 사서 일반 어묵보다 맛나다고요
정말 맛낫어요 맛이 깔끔하고요 담백 술을 많이 먹어서 오댕국 도착하자마자 집에있는 무우한토막하고 다시마하고 넣어서 끓여 먹었더니 정말 맛이 환상 몇기해먹을 정도로 양도많았어요 고맙습니다 아가씨 잘먹겠습니다
건강을 2018년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기원해봅니다 어머님 건강을
빌어봅니다 다들 먼길 다녀 가시느랴고 수고하셨습니다
2018년 5.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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