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호인7님의 여행

팔수회와 북한산성 부왕사계곡으로

doggya 2018. 7. 24. 00:44



                           팔수회와 북한산성 부왕사계곡으로

                                                                                      Dr. Gold



 

  전철 3호선 연신내역 2번출구~ 704번 버스 ~북한산성 중성문~ 부왕사계곡



  오형이 팔수회와 북한선성 부왕사계곡에 탁족하러 가자고 전화하였다.

얼마 올라가지 않아서 물많은 계곡에서 놀다 올 것이라고 하는 바람에 따라 나섰다.

스틱도 안 가져 갔다가 등산점에서 염가인 것을 샀다.

  그런데 맑은 날씨에 구슬땅이 눈을 덮는다.  중성문을 지나서 물이 다하는 지점까지

따라가는데 탈진할 지경이었다.  약 2시간 반 이상 올라가서 물이 고인 곳에서 술잔을

나누었다.

  저녁은 거의 내려와서 등산용품점들이 많은 동네 전주식당에서 먹었다.

이형이 석식대는 희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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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숙종때는 양난을 겪고 부흥하는 시기로 요새 유네스코문화유산이 된 7개의 절등,

많은 업적을 남긴 시대이다.  숙종 초기에 중국에서 삼번의 난이 진압되고, 산성 수축이

논의 되었으나 착수는 약 삼십년 지나서 숙종 37년에야 6개월 동안 쌓았다. 병자호란후

청국과의 조약에 조선이 축성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청국에는 남쪽의 왜적이 다시

침입할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대었다.

  병자호란후 청국의 의심을 우려하여 네넬란드 등의 무역요청을 거절한 것은 조선이

서양문화를 받아들이는데 300년이나 늦는 결과가 되었다.

  북한산성에 관해서는 영조때 중 성능이 저작한 <<북한지>> 에 자세한 그림 등이 전한다.

산성 안에는 많은 우물과 절이 있었다. 그리고 소금과 숯, 식량도 저장하였다.

비상시에 스님들은 승병으로 조직되어 나라를 위해서  활약하였다.


  참고 :  김양수 1979 <조선 숙종시대의 국방문제><<백산학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