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호인7님의 여행

인왕산 성곽길을 저녁에 넘었다

doggya 2021. 5. 12. 06:07

인왕산 성곽길을 저녁에 넘었다 

                                                                                          Dr. Gold 

           

  지난달 4월 8일에 평창동 종로구 검사 센터에 갔다.

요새 운전면허를 갱신하려면 고령자는 그런 검사를 거쳐야 하였다.  일을 마치고 천진포자에가서

만두로 점심을 먹었다.  북악 하늘길 위쪽에 육교같이 길이 가로질러 있었다.  그 아랫쪽에

윤동주 문학관을 견학하였다. 내친김에 좀 늦었지만 인왕산을 사직단쪽으로 넘어 보았다.

  산정 가까이 오르면서 부부소나무(연리지목?)도 보고 마을에서는 이미 낙화한 벚꽃나무도 보았다. 

  산 꼭대기는 바위로 되었다.  한강 하류쪽까지 아파트와 고층빌딩들이 들어서 있었다.

 한달전 다친 왼발이 아직 시원치 못해서 계단길로 하산하는데 힘이 들었다.

  젊은 사람들은 해가 진 연후에도 인왕산을 계속 오르고 있었다..  성곽 아랫길에서는 포장도로를

걸어서 사직단 서쪽길로 내려왔다.  저녁 8시가 넘어서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