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내안에 작은 기쁨 하나

doggya 2006. 11. 6. 00:41


            
            
            
            
            


      내 안에 작은 기쁨 하나 / 조이랑

      오늘처럼
      낮은 구름이 잔뜩 낀 날은
      따뜻했던 어제의 해님이
      마냥 그리 웁지요

      오늘처럼
      마음이 쓸쓸한 날은
      오지 않는
      그대의 따뜻한 편지 한 장이
      마냥 기다려지지요

      오늘처럼
      그대 생각만으로도
      이렇듯 가슴이 메어오는 날에는
      내가 숨 쉬고 있는 이 세상 어딘가에
      그대가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작은 기쁨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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