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머물다 이제 오시었소 어디에서 떠 돌다 이제 오시었소 긴긴 세월 기다리다 망부석이 될 뻔 하지 아니 하였소
우리의 만남이 어디서 어긋났는지 기억에도 없는 걸 보면 아마도 몇 생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보오
우리 곁을 스쳐간 인연들 그 인연의 징검다리들을 건너 건너 이제야 우리 만나게 되었구려
길고 긴 날 멀고 먼 길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우리 전생에 못 다 태운 사랑 이제라도 다시 한번 뜨거운 불을 당겨 봄이 어떠 할까요 |
'조이의 글들 > 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간 눈물 (0) | 2007.01.11 |
---|---|
사랑을 느낀 순간 (0) | 2007.01.08 |
우리 다시 만나는 날 (0) | 2007.01.06 |
그대가 머무는 곳 (0) | 2007.01.04 |
무지개 사랑 (0) | 2006.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