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4

그리스 - 동화속 같은 미코노스 섬

다음으로 간 곳은 보석과 같은 섬 미코노스섬이에요. 모든 것이 하얗게 칠해져 있는 것이 깨끗한 지중해의 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웠어요. 작은 산토니리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나무로 만든 창문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졌어요. 이게 출입문이라네요. 귀여워요. 바닷가로 나오니 멀리 풍차가 나란히 서 있는 게 특이하네요. 한번 당겨 봤어요 한참 걷다 보면 나중에 저기 도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성당인데 아주 아담하고 예쁘네요 집들과 길들이 모두 하얗게 칠해져 있어 깨끗하다 못해 눈이 부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집 저집 발코니에서 발을 뻗으면 건너 갈 수 있을 정도였지요. 그리고 그런 골목길에 있는 레스토랑도 독특했구요. 뚱뚱한 사람을 걷기도 힘들겠어요. 골목길이 예뻐 찍고 또 찍고를 반복했지요. 그래서 똑같은 사진..

그리스 - 역사책에서 보던 크레타섬

오늘은 유명한 크레타섬엘 가게 되었어요. 크레타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적지가 있었지요. 하지만 거길 가기 전에 섬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 갔어요. 바로 언덕위, 크레타섬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언덕이지요. 이 작은 섬에선 올리브 나무가 주 생산을 이루었는데 요즘에는 물 부족으로 나무가 많이 죽어서 관광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찾아 간 곳이 강이었어요. 옛날에는 여기서 시내의 왕궁까지 수로를 설치해서 물을 썼다는데 이젠 바짝 마른 바닥만 보이고 있네요. 가믐이 심하다는 얘길 듣고 다시 보니 강바닥엔 풀과 나무만 무성하더군요. 드디어 크레타섬의 왕궁에 오게 되었어요. 아침에 일찍 가서 인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지요. 가만 ~ 어디로 간다? 오른쪽으로 틀어.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쪽을 다들 가고..

그리스 - 올림픽의 시초, 올림피아섬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하늘은 파랗고 온도는 쾌적하고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지요. 오늘은 올리픽의 시작지인 올림피아 섬으로 가보겠어요. 들어서자 마자 수 많은 칼럼들이 늘어선 것이 고대의 유적지라는 생각이 우선 들대요. 양쪽에 줄지어선 칼럼 사이를 걷는 기분은 올림픽의 승자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요? 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시상식을 하던 제단 같기도 하고 .... 아니면 제를 드리던 제단 같기도 하고.... 지금 그 제단을 앞에서 본 거에요. 이 곳은 어떤 곳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군요. 사람들이 앉아서 회의를 하던 곳? 쪽 가다 보면 돌문이 하나 나오는데 저기 넘어에는 커다란 공터가 있었어요. 이렇게 생긴 돌문을 지나가면.... 넓은 광장이 나와요. 그 용도는..

이탈리아 - 16년만에 다시 찾아 간 베니스

16년만에 이태리의 베니스를 다시 찾았어요. 별로 많이 달라진 건 없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슬슬 함께 걸어 보실까요? 오후에 도착해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밖으로 나왔지만 처음 가는 곳에서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어? 그런데 무지개 다리가 보이네요. 저길 넘어 가면 근사한 곳이 나올 거 같아. 가보자. 결국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하나 먹는 걸로 끝을 봤지요. 그런데 이 곳의 햄버거는 다른 곳의 햄버거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값도 싼 편이고 햄버거 안에도 푸짐하게 야채랑 들어있어서 맛나게 먹고 나왔지요. 다음날 아침 일찌감치 부터 서둘렀지요. 여기서부터 그리스로 떠나는 배가 어디 있는지도 알아 봐야 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일이 있다해도 구경을 해야 겠지요? 베니스는 십육년이 지났는데도 달라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