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하늘은 파랗고 온도는 쾌적하고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지요.
오늘은 올리픽의 시작지인 올림피아 섬으로 가보겠어요.
들어서자 마자 수 많은 칼럼들이 늘어선 것이 고대의 유적지라는 생각이 우선 들대요.
양쪽에 줄지어선 칼럼 사이를 걷는 기분은 올림픽의 승자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요?
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시상식을 하던 제단 같기도 하고 ....
아니면 제를 드리던 제단 같기도 하고....
지금 그 제단을 앞에서 본 거에요.
이 곳은 어떤 곳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군요.
사람들이 앉아서 회의를 하던 곳?
쪽 가다 보면 돌문이 하나 나오는데 저기 넘어에는 커다란 공터가 있었어요.
이렇게 생긴 돌문을 지나가면....
넓은 광장이 나와요. 그 용도는요..... 모르겠어요.
이 기둥도 아주 옛날에 설치된 것인데 기념품이겠지요?
이건 또 다른 탑인데 옆에 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크고 작은 돌들이 너부러져 있는 것이 그 용도와 목적을 알아내기 힘들었을거라고 생각이 되어요.
한편에선 아직도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니 그 규모가 엄청 컸던 거 같아요.
이렇게 폐허가 된 것을 하나하나 복구하면서 쌓아 나가는 것을 보니 고고학이라는 것이 참 인내를 요하는 거구나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엔 고고학을 공부해 볼까 생각한 적도 있었거든요.
거기 있는 박물관엘 들어가 봤어요.
그 당시 문화가 청동기 문화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네요
이건 철기 같지요?
용기 같았는데 그 용도는 아마 곡식같은 걸 넣지 않았을까요?
그 당시에 쓰던 투구인데 이런 걸 쓰고 갑옷을 입고 긴 칼을 들고 싸웠을 사람들의 체력이 궁금하네요.
용기의 밑 부분이 꼭 날짐승이나 동물의 발 같이 생겨서 재미있어 보였어요.
당시의 조각품이에요.
근육의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몸매가 너무 멋있지요?
이렇게 해서 배타는 곳으로 다시 나왔어요.
늘어선 풍경이 참 평화롭게 보이네요.
마을의 모습도 참 아름다웠어요.
저녁을 먹어야 겠지요?
해산물로 된 에피타이저 에요.
아니 왠 고기냐고요.
해산물이 적당한 게 없어서 고기로 택했지요.
아주 맛있었어요.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 - 동화속 같은 미코노스 섬 (4) | 2023.12.31 |
---|---|
그리스 - 역사책에서 보던 크레타섬 (2) | 2023.12.23 |
이탈리아 - 16년만에 다시 찾아 간 베니스 (6) | 2023.12.19 |
노르웨이 - 쏠베이지 쏭, 그리그의 집 (2) | 2022.09.18 |
노르웨이 -노드캅(노스케입)과 백야 (0) | 202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