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65

파타고니아 - 마젤란 펭귄과 고래 보러 갑니다

어젯밤에 비버를 보고 너무 늦게 호텔에 들어간 관계로 오늘은 아침은 느긋하게 보내고 오후에 펭귄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아침은 호텔에서 배부르게 먹고 느즈막해서 시내로 향했어요. 1시 반까지만 집결지로 가면 되니까 오늘은 맛난 점심을 좀 먹어 볼까하고 이 식당 저 식당을 기웃..

파타고니아 - 야행성 비버 보기위해 나도 야행성 되어

아침에 불의 땅 국립공원을 다녀 와서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 어둑어둑해 질 무렵에 차를 타고 산으로 향했어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어둑어둑한 산길을 달려 어느 산장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자연을 꼭 닮은 부부와 겨울이면 썰매를 끄는 견공들 몇 마리와 함께 사는 생활이 참 부..

파타고니아 - 자연이 철저하게 보호되는 다리섬

오늘은 이 곳 비글해협에서 자연보호가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한 Bridges Island 다리섬이라고 하면 될까요 위의 지도에서 왼쪽에 보시면 몇개의 섬이 보이지요? 이 다리섬은 몇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모두가 식물원같은 곳이었어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남극 가까이에는 무슨 식물이 사..

파타고니아 - 바다 생물의 천국인 세상의 마지막 등대

아침에 일찍 우수아이아 시내에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밥도 먹고 앞으로 며칠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계획했어요. 오늘 오후에는 5시간짜리 배를 타고 비글채널로 나가기로 했지요.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수아이아는 비글해협에서 좀 안 쪽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항구에..

파타고니아 -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 시내 탐험

어제 저녁에 일찍 해가 중천에 있을 때(그래도 9시가 넘었을 때) 죽은 듯이 잠을 자고 나니 아침 일찍 눈이 떠지대요. 하긴 5시에 벌써 창문이 훤하게 밝아 오니 깊은 잠이 올리는 만무이고... 여기서 며칠 있을거니까 옷장에 짐을 풀어 놓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어요. 집에서는 아침을 안 ..

파타고니아 - 와 ~ 지구의 땅끝에 드디어 왔따 ~~

그 동안 여행지에서 잠깐씩 전해드린 소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요? 제가 어디 가서 무얼하고 왔는지... ㅎㅎㅎ 이번 여행은 지구의 땅끝인 알젠티나의 파타고니아..... 우수아이아 였어요. 그 곳은 북반구와는 날씨가 반대인 관계로 봄이 시작되고 있었지요. 그래서 일기..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도 에쿠아도르의 키토

그 동안 다윈의 진화론의 근원지인 에쿠아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를 찾아갔던 여행기 연재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새벽에 이사벨라섬에서 산타크루즈섬으로 나와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다시 수도인 키토로 돌아 왔어요. 키토는 볼리비아의 수도인 La Paz 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도랍니다...

다윈의 발자취를 찾아 - 적도의 여명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주일간의 크루즈가 끝나고 드디어 땅에 발을 디뎠어요. 아직 이 곳을 떠날 때까지는 이틀이 남아 있어 그 시간을 100% 활용하기로 했지요. 다들 놀랠 정도로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섬을 이 돌아다녔지만, 안 가본 섬이 하나 있어요. 섬 16개중에서 가장 큰 섬이며 또한 가장 ..

다윈의 발자취를 찾아 - 새의 변신은 생존의 방법

이 녀석은 Frigate Bird 라고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평범하고 멋이 없이 보이지만, 이 녀석이 정말 명물이에요. 나중에 어떻게 변신을 하는지 보여 드릴께요. ㅎㅎㅎ (다윈의 발자취를 찾아 - 새의 세계에도 카인과 아벨이... ) 이 글 기억하세요? 오늘은 여러분을 모시고 얘네들이 변장을 하는 Norrh Seymo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