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남 아메리카 65

알젠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 두리번 두리번 시내 구경 나갈까요?

호텔에서 알선해 준 불성실한 리무진 운전사 때문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호텔에 들어와 대강 설명을 하자 미안했는지 내일 아침은 방으로 배달을 해 주겟다고 하대요. 원래는 돈을 추가로 받는데 이날 아침은 그냥 서비스로 해 주겠다고 해서 오케이 ~~ 커피와 티 그리고 쥬스에 간단하게 ..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테 - 광야를 달리는 한국의 카우 걸

오늘은 엘 칼라파테에서의 아쉬운 시간을 끝내야 하는 날이랍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비행기가 오후 늦게 있기 때문에 오전 시간에 할 수 있는 걸 찾았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목동의 나라 알젠티나 까지 와서 말을 안 타 본다는 건 말이 안된다 ~~~ 호스텔로 데리러 온 차를 차..

파타고니아 웁살라 빙하 - 황홀한 색깔의 빙하 호수

지난 번에는 알젠티나 호수를 배를 타고 돌면서 거대한 빙산을 구경했는데 이번에는 제 몸을 깎아서 빙산을 만들어 구경거리를 보여주는 웁살라 빙하 가까이 가 보도록 하겠어요. 지난 번에도 보여드린 이 지도에서 젤 위쪽 2번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가게 되는 거랍니다. 이 웁살라 빙하..

파타고니아 - 두번 째로 큰 웁살라 빙하를 아래 위로 누비다

혹시나 늦게 일어날까봐 알람을 해 놓고서도 늦잠 잘까봐 불안해서 그랬는지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났어요. 오늘 가는 곳은 지난 번 트레킹을 했던 모레노 빙하보다 훨씬 윗쪽에 있는 웁살라 빙하에요 웁살라 빙하는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두번째로 큰 빙하인데, 모레노 빙하와..

파타고니아 - 겁나면서도 신나는 모레노빙하 트레킹

자 ~ 지난 번에 반도와 배를 타고 가까이서 본 빙하에 이어 오늘은 그 위로 올라갑니다. 함께 출발하실까요? 일단 배에서 내려 다른 사람들이 다 내리기 전에 빙하를 바라보고 사진 한장을 찍었는데, 저 앞에 있는 사람의 크기를 가늠해 보면 빙하의 크기를 대강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이..

파타고니아 - 작아지지 않는 모레노 빙하의 절경

지난 번에 이 사진을 보셧지요? 세상의 아니 그 주위의 다른 빙하들도 줄어가고 있지만 자기 몸체를 잘 지키고 있는 모레노 빙하의 입구에요. 주차장에서 빙하로 내려가는 언덕에 서서 한눈에 들어오는 모레노 빙하의 모습이 참 장관이대요. 이 부분은 빙하의 오른 쪽이고요. 이 부분은 ..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테 - 야생 새들의 천국 '니메스 호수'

강바닥이 솟아 오른 달 표면같은 신기한 곳으로의 트레킹을 끝내고 나서도 저녁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그래서 다운타운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호수에 가 보기로 했어요. 가는 길에 보니 빙하 공원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끌어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지요. 뭐 ~ 특별한 것..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테 - 산 높이 솟아 오른 강바닥으로의 트레킹

우수아이아에서 560 Km 떨어진 엘 칼라파테 공항에 내려 왕복 티켓을 사는 바람에 조금 할인을 받은 셔틀 버스에 몸을 실었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여기저기 호텔에 사람을 내리고 날 맨 나중에 내려주는 바람에 한참 시내 구경 잘 했지요. 엘 칼라파테는 그..

파타고니아 - 목적지는 마티알 빙하였건만 ~~

오늘은 며칠 머물며 바삐 돌아다녔던 우수아이아를 떠나서 조금 북쪽에 있는 알 칼라파테로 떠나는 날이랍니다. 처음에는 돈을 아끼겠다고 버스를 타려고 생각했었는데 23시간이 걸린다고 하대요. 이 지도에서 보시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지금까지 제가 있던 파타고니아 지역은 거대한 섬..

파타고니아 - 산 속에서 고기로 배 채운 트레킹

오늘은 제가 따로 시내로 나가지 않고 태우러 오는 차를 기다리는 날이에요. 근대 약속한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오는 바람에 서둘러야 했지요. 그럼 오늘 갈 곳은 어딜까요? 오늘은 4X4를 차고 산 속 아주 깊이 들어가는 날이에요. 그러니까 차타고 하는 트레킹이 되겟지요. 이게 오늘 하..